수선화와 동백꽃이 어우러지는 아리랜드의 아름다운 봄 이야기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서천아리랜드

▲ 서천아리랜드

이제 봄이 깊어가면서 아름다운 꽃들이 많이 피어납니다. 이번 봄에는 기온이 올라가서 대체적으로 꽃이 일 주일 정도 앞당겨 피어난다고 합니다. 꽃이 피어나니 참 아름다운 세상이 열립니다.

서천 아리랜드

▲ 서천 아리랜드

지난 3월에 찾았던 아리랜드를 다시 찾았습니다. 아리랜드에는 동백꽃, 수선화 그리고 벚꽃이 어우러지면서 아름다운 봄날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고운 봄의 향연이 벌어지고 있는 아리랜드는 4월이 돌아보기에 제일 좋은 때입니다.

서천 아리랜드

▲ 서천 아리랜드

다시 찾은 아리랜드가 있는 서천동백꽃 마을에는 봄을 맞아 아름다운 꽃이 많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벚꽃을 비롯하여 동백꽃과 싸리꽃까지 피어나 서로 어우러지면서 멋진 봄 풍경을 만들어줍니다.

서천 아리랜드

▲ 서천 아리랜드

아리랜드는 서천군 마서면 합전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형적인 농촌마을인데 이곳 아리랜드에서는 4월에 동백꽃수선화 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부터는 유료로 전환되고 입장료는 5,000원이지만 동백차나 커피 등 음료를 제공해줍니다.

서천 아리랜드

▲ 서천 아리랜드

저는 동백차를 마셨는데 달콤한 맛이 봄을 한 잔 마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곳에 도착하면 카페에 들어가서 매표를 한 다음에 차를 주문하고 차를 받아서 그곳에서 마시거나 주변에서 꽃을 보면서 마실 수도 있습니다.

서천 아리랜드

▲ 서천 아리랜드

이곳에 동백꽃 동산이 조성된 것은 현 대표의 조부인 故정순보님이 고군산열도에서 동백나무를 배로 가지고 와서 장항항에서 달구지로 옮겨서 이곳 동산에 심었다고 하니 정말 열정이 대단합니다.

서천 아리랜드

▲ 서천 아리랜드

그 덕분에 이곳에 동백꽃이 매해 아름답게 피어나고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매년 4월에 축제가 열리는데 제2대 정의국 최애순 부부도 부친의 유지를 이어 생명농업의 중심을 꿈꾸며 동산을 돌보아 왔고 지금은 제3대 정성천 이유진 부부가 함께 그 꿈을 이어가면서 아름다운 동산을 가꾸고 있습니다.

서천 아리랜드

▲ 서천 아리랜드

아리랜드 동백동산 입구에 시비가 있습니다. “이 땅이 세계의 중심이 되게하소서” 라는 기도문이 적혀있는데 2대 대표인 정의국님이 선친을 생각하면서 쓰셨다고 합니다. 설명을 들으면서 마음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서천 아리랜드

▲ 서천 아리랜드

지금 아리랜드에는 벚꽃이 피어나서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주는데 이제 곧 벚꽃이 꽃비가 되어서 내리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벚꽃과 수선화 그리고 동백꽃의 어우러짐도 보기에 참 좋습니다.

서천 아리랜드

▲ 서천 아리랜드

이곳은 전국 팜스테이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곳이기도 하며 동백꽃 정보화 마을에 위치하고 있어 천연비누 만들기, 천연염색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날도 항아리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서천 아리랜드

▲ 서천 아리랜드

동백숲의 서편에 위치한 온실하우스에서는 다육이, 각종 식물들로 플랜테리어 구성되어 날씨에 관계없이 방문객들이 잠시 머물렀다 갈 수 있는 라운지가 있습다. 또한, 동백 라브리움에는 아리랜드에 자생하는 동백에 대한 이야기와 아리 랜드의 역사, 농사철학, 유기재배 등에 대한 이야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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