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자센터 (성성호수공원 생물 특별전)

겨울 강추위도 어느덧 지나가고, 계절은 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멀리 떠나지 않고도 가볍게 걷기 좋은 곳 어디 있을까?
문득 생각난 곳은 최근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천안 성성호수공원!
흐린 날씨였지만, 아이들과 함께 여유로움을 만끽하고자 천안 성성호수공원을 찾았다.

성성호수공원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 2길 일원에 위치해 있다.
성성호수공원은 천안시 업성동의 '성'과 성성동의 '성'을 합쳐 만든 업성저수지의 새로운 이름으로 호수를 둘러싸고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최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천안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공원 주차장에 도착해 바로 눈앞에 보이는 방문자센터 건물로 이동해 보았다.
성성호수공원은 크게 휴가 여가시설, 자연경관 보전시설, 생태학습 체험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성성호수공원 내에는 방문자센터를 비롯해 잔디마당·숲놀이터·피크닉장·생태체험숲·생태탐방로(4.1㎞)·물빛누리교(280m)등이 조성되어 있다.

성성호수공원 방문자센터는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무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방문자센터에는 아이들의 놀이공간인 '잭과 콩나물 놀이터'와 성성호수공원 생태홍보관, 어린이 체험학습실이 갖추어져 있다. 또한, 성성호수공원의 수변 생태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성성호수공원 생물 특별전'이 열리고 있어 관람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방문자센터 관람을 마치고, 성성호수공원 산책에 나섰다.
성성호수공원 잔디마당은 다양한 연령층이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정비되어 있다.
파빌리온·파고라 등의 시설물을 설치하여 방문객들이 레크레이션이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놀이공간인 생태숲 놀이터를 설치하여 아이들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쉼터로 조성되어 있다.
 

성성호수를 둘러싸고 수변 데크길이 펼쳐져 있어 걸어 보았다.
수변공원을 걷다 보면 생태교육마당·조류관찰원·생태습지원·물빛누리교를 마주할 수 있다.
흐린 날씨 속에 맑은 풍경은 담을 수 없었지만, 호수에 서식하는 철새들 관찰하는 재미에 걷는 즐거움이 있었다.
 

걷기 좋은 산책 명소를 찾는다면 천안 성성호수공원은 어떨까?
성성호수공원은 주변 도심 풍경과 어우러진 야경이 아름다운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햇살 좋은 맑은 날,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성성호수공원을 찾아 일상의 피로를 날려보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성성호수공원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290-10번지 일원
    (무료 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