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박물관에서 ‘천안의 관아’ 특별전을 관람하다.
2023.02.28(화) 20:19:21 | 홍웅기
(
dmsrl65@naver.com)
충남 천안박물관 기획전시실에 ‘천안의 관아’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특별전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조선시대 정치, 행정, 문화의 중심지인 관아에서 이루어진 사건, 사고, 사람 등을 통해 조선시대 천안의 위상과 옛 모습을 조명해 보고자 기획한 전시입니다.천안의 관야 기획전은 제1부 조선시대 관아의 규모와 역할, 제2부 천안을 움직이는 사람들, 제3부 기록으로 보는 관아의 일상 에필로그, 천안 관아의 현재와 미래로 구성 되었습니다.천안의 관아는 속으로 들어가는 통로입니다.
조선시대 이후 천안지역과 변천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가 봐 왔던 천안을 조선시대 이후로 되돌아 가 기록으로 볼 수 있습니다.
관아의 구성, 건축규모, 관원의 구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신임관리의 행차를 설명하고 있습니다.조선후기 지방관의 부임행사로 보여주는 행렬도입니다. 이 긴 행렬은 1785년 악산헌의 부친이 황해도 안릉의 현감으로 부임하는 모습입니다. 맨 앞에 기수들을 앞세우고, 아전들, 기생, 가마 등이 뒤따르는 다양한 모습을 세밀하게 묘사하며 들여다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입니다.[안릉신영도[安陵新迎圖]김홍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신임관리에 기생까지 데리고 부임하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세금으로 기생을 데리고 다닌다면, 당시에는 어떠한지 모르지만, 세금 내는 백성은 속이 부글부글 끓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그림입니다.
전패[殿牌]입니다.
조선시대 각 고을의 객사에 봉안한, ‘殿(전)’자를 새긴 나무패로 왕을 상징하는 일종의 위패라고 합니다.
천안에 부임한 목민관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목민관은 민생안전과 교화를 담당하는 지방행정체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수령이 고을을 다스리는데 힘써야 하는 일곱 가지 의무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림으로 재미있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천안, 목천, 직산의 관사를 사진으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관원들의 일상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출, 퇴근시간, 휴가, 월급날 등 일상에 대해 기록해 놓았는데, 조선시대나 지금이나 청렴하면서 성실하게 근무하는 똑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천안의 관아 특별전은 2023년 3월 31일까지 개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