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 논두렁입니다. 
이번호는 저녁노을따라 기차여행으로 신례원에서 내려 버스타고 추사고택까지 왔는데요. 20여분 걸리는 것 같아요. 예산 하면 추사고택과 김정희 선생이 랜드마크인거 잘아시죠. 그리고 몇 안되는 왕족이기도 합니다. 마을 이름도 용궁리라고 해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추사체는 오늘날까지 예술로 자리매김되어지고 있어요.  어떤 이는 언어의 유희라고 하기도 해요.

고택을 따라 우측으로 가면 김정희 선생의 할아버지인 월성위 김한신의 묘가 백송과 함께 오랜 세월을 지키고 있고요. 그리고 옆에 화순옹주를 기리는 사당이 자리하고 있어요. 초봄이라 그런지 아직까지 삼한사온으로 쌀쌀한 느낌이 들어요. 화순옹주의 열녀문이  역사속의 의미로 사라져 가지전에 지나가는 이들에게 여운을 주네요. 

화순옹주 열녀문인 홍문이 보이고요. 그 옆으로 작은 동산이 있는데요. 바로 백송공원입니다. 이곳에 가면 쉽게 볼수 없는 백송들이 많은 것을 볼 수가 있는데요. 귀한 백송도 자세히 관찰할 수가 있고요. 다양한 조형물들도 감상하실 수가 있어서 좋아요.

추사의 삶을 알 수가 있는 산책길 따라 걸어보면 어느새 기분이 좋아지는것을 느끼실거예요. 바로 이 길을 따라 30여분 등산하면 화엄사가 나오거든요. 옛날에는 이 길을 따라 집안의 경조사 길로 자주 다녔다고 해요. 그리고 제주도에서의 위배 생활하는 동안 많은 작품을 남기었는데요. 세간에 잘 알려진 세한도라고 해요. 제자들의 방문에 고마워  즉석에서 그려 주었다고 전하고 있어요.  백송이 자리한 추사고택의 공원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혼을 기리는 공원이 아닌가 해요.  추사체를 생각하며 공원 산책과 더불어 등산하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