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 우유창고에서 아이스크림 만들기
2023.02.20(월) 16:27:37 | 논두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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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sangsu63@gmail.com)
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 논두렁입니다.
오랜만에 천북 우유창고를 찾게 되었는데요. 얼룩무늬 젖소 보는 것이 처음인 것 같아요. 옛날에 외가 집에 젖소 키우던 외삼촌이 생각나구요. 새벽에 송아지가 태어날 때면 같이 출산하는 것을 도왔던 것 같아요. 한때 소값 파동과 구제역 있어서 난리가 났었죠. 그래서인지 현대화와 위생적인 공정을 자랑하는 천북 우유창고라 그런지 마음이 놓이네요. 우유가 만들어지기까지 여러 공정과 소가 관리되는 것을 보았는데요. 어린 송아지에게 건초를 주었어요. 얼마나 귀엽던지요.
치즈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아보았어요. 흔들어서 우유를 원심분리기 원리로 치즈와 물을 분리해 내는 모습을 볼 수가 있어요. 음악에 맞추어 쉐이크 흔들기를 한참한 후에야 물과 노란 치즈 덩어리가 분리된 것을 볼 수가 있어요. 이것을 냉장고에 넣어 얼리고 비스켓과 함께 드시면 고소한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아이스크림 만들기를 해 보았어요. 공에 얼음을 넣고 소금도 더 넣고요. 아이스크림 만드는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요. 공이 있고 부터는 시간이 많이 단축된것 같아요. 지인들과 음악에 맞추어 공굴리기도 재미 있어요.
우유 맛 아이스크림과 쵸코맛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서 맛볼 수가 있거든요. 아이스크림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일찍 공부할 수 있는 기회도 됩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과 함께 놀면서 공부하는 곳 같아요. 음악과 함께 공굴리며 사진찍고 재미있게 체험하며 놀아 보았습니다.
3년이라는 코로나로 인해 자칫 스트레스로 위축될 수 있지만요. 기회를 잡아서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로 들려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인근 장은리에 굴 단지가 있어 굴 정식코스를 맛보실 수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