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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충남지사가 ‘천안 신방도서관’을 최우수로 인증한 이유가?

겨울로 바뀐 독서의 계절 2번째의 도서관 여행

2023.01.27(금) 16:17:27 | 장군바라기 (이메일주소:hao0219@hanmail.net
               	hao021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안시 동남구 신방문화공원 신방도서관 전경.

▲ 천안시 동남구 신방문화공원 신방도서관 전경.


시대의 트랜드에 따라 독서의 계절이 가을에서 겨울로 바뀌고 있습니다. 각급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고 어느 해보다 유난히 추위가 잦은 이번 겨울 변덕스러운 영하의 날씨를 고민하기보다 따듯한 도서관으로 문화여행이 인기이기 때문입니다. 지난번 쌍용도서관을 시작으로 이번에는 천안시 신방문화공원에 위치한 신방도서관으로 2번째 도서관 문화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천안시 동남구 신방문화공원의 야외전시 조각품.

▲ 천안시 동남구 신방문화공원의 야외전시 조각품.

 

작은 도서관을 제외한 천안시의 시립도서관은 중앙도서관을 비롯해 성거, 쌍용, 아우내, 도솔, 두정, 신방, 청수 등 모두 8개입니다. 이 가운데 신방도서관은 천안시 동남구 신방통정택지개발지 신방문화공원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5390(1633) 크기로 2022년 충남도지사로부터 우수도서관 인증 평가 최우수도서관에 선정됐습니다. 우수도서관 도지사 인증제도는 충남지역 62개 공공도서관을 평가한 결과로 신방도서관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창의공간'과 가족특성화 프로그램운영, 초록대출제 등이 혁신사례로 평가받았습니다.  

2022 충남도지사 인증 최우수도사관 인증패.

▲ 2022 충남도지사 인증 최우수도사관 인증패.


택지개발지에 들어선 만큼 아파트단지 등 주민들로부터 접근성이 뛰어나고 공원에 건축돼 야외조각품 등 문화적 상상력을 자극하고 주제별 자료실과 알찬 콘텐츠로 5만여 신방통정지구 주민과 천안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보유자료는 문학류 47803종을 비롯해 사회과학 18929, 역사 9883, 과학기술 8992, 자연과학 8185, 예술 6353, 철학 6556종 등 도서와 비도서를 합쳐 118032종에 달합니다. 연속간행물도 잡지 59종과 신문 21종이 전용공간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천안 신방도서관에는 11만8000여종의 도서와 비도서가 갖춰져 있다.

▲ 천안 신방도서관에서는 11만8000종의 도서와 비도서, 80종의 연속간행물이 제공된다.

  

지상 1층은 어린이를 위해 열람실과 독서실과 북카페 등 복합문화공간 위주로 운영중입니다. 어린이 자료를 전문 취급하는 아동열람실은 375공간에 모두 93석을 갖추고 아동 자료를 제공합니다. 연이은 유아독서실은 91에 집안처럼 신발을 벗고 들어가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앉거나 누워 마음대로 책을 볼 수 있는 유아용도서실과 수유실이 있습니다.
 

천안 신방도서관 어린이 열람실 전경,

▲ 천안 신방도서관 아동열람실 전경,


아동도사관 전경

▲ 천안신방도사관 아동열람실 서가 1.


천안 신방도서관 아동열람실 서가 2.

▲ 천안 신방도서관 아동열람실 서가 2.


천안 신방도서관 유아 전용 열람실.

▲ 천안 신방도서관 유아 전용 열람실.


카페와 전시의 복합문화공간인 북카페(62)에는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전시회가 연중 운영됩니다. 이번 달에는 천안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서성순 화가의 네 번째 개인전 끌리고~흐르다전에 잎맥등 작품 20점이 전시 중입니다. 이 같은 지역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전이 연중 열리면서 도서관이 지역의 거실로 문화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천안 신방도서관 북카페 전경

▲ 천안 신방도서관 북카페 전경


작품전

▲ 천안 신방도사관 북카페에는 서성순 작가의 네번째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로비의 메이커 스페이스 창의공간에서는 윤도예연구소 채수용작가의 도자기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매월 지역 작가들이 분야를 바꿔 전시회를 예고하고 있는데 2월에는 한지공예가 최희선씨의 닥나무향기전이 예정되는 등 12월까지 전시일정이 공개돼 있어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역 크리에이터들의 메이커 스페이스 창의공간에서도 연중 전시회가 열린다.

▲ 천안 신방도서관 로비에서는 지역 크리에이터의 창의공간이 연중 제공된다.


도서검색과 대출은 지상 2층 종합자료실이 전용공간입니다. 종합 1실에는 대출과 열람을 위한 111석의 좌석이 배치되어 있고 종합자료 2실에는 장애인 열람과 노트북코너로 27석의 전용석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과 DVD 관람을 위한 디지털 자료실도 39석의 전용공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데 특히 2개가 운영 중인 4명 이상의 가족 단위 영상실이 인기입니다.

 

천안 신방도사관 종합자료실 전경.

▲ 천안 신방도서관 종합자료실 전경.


천안 신방도서관

▲ 천안 신방도서관 DVD이용실 전경.


천안 신방도서관

▲ 천안 신방도서관 노트북 및 인터넷 자료검색실 전경.


4인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영상감상실.

▲ 4인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천안 신방도서관 영상감상실.


신방도서관에서는 무료로 제공되는 와이파이에 접속하면 실시간 영상서비스인 웨이브가 도서관 운영시간이라면 무제한 무료로 제공됩니다. 방송 VOD, LIVE, 영화, 해외시리즈 등 100여 개 채널에 수십만건의 영상자료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천안 신방도서관

▲ 천안 신방도서관 이용 안내 배너 서비스. 


유튜브 실시간 방송과 동영상 제작 및 업로드 등 1인 미디어 제작 및 편집을 위한 스튜디오와 편집실 등 창작전용공간도 갖춰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실시간 방송에 필요한 스트리밍솔루션은 물론 조명과 마이크, 오디오믹서 등 기자재와 편집을 위한 어도비 패키지 등 프로그램일체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1인 미디어를 위한 제작실과 편집실 안내.

▲ 1인 미디어를 위한 제작실과 편집실 안내.


학습공간 위주인 지상 3층은 일반열람실 2곳에 270석과 노트북 전용실(16)이 운영중이고 문화강좌실 2곳은 각각 36석과 30석의 전용좌석이 있습니다. 다목적홀에서는 매월 3째 토요일 영화가 상영되는데 1월에는 설 연휴로 28일로 변경돼 배우 브래드피트 주연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오픈형 공개강의로 진행됩니다.
 

천안 신방도서관 열람실 전경.

▲ 천안 신방도서관 열람실 전경.


천안 신방도사관 노트북 전용실 전경.

▲ 천안 신방도사관 노트북 전용실 전경.


가족특화도서관인 신방도서관에서 유아·아동 도서를 선정해 온 가족이 함께 읽고 토론하며 다양한 연계 독서문화프로그램 참여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 가정 한 책읽기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작가와의 만남과 독서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천안 신방도사관의 개인 사물함. 3개월 단위로 회원에게 무료 임대한다.

▲ 천안 신방도사관의 개인 사물함. 3개월 단위로 회원에게 무료 임대한다.


천안 신방도서관

▲ 천안 신방도서관 상상의 공간. 이용자들의 수많은 낙서가 빼곡하다.


도서관은 이제 우리 삶의 거실이되어 더욱 여유로운 삶의 필수조건이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방도서관은 아파트 밀집지역인 신방동의 삭막함을 풍요롭게 바꿔주는 공간입니다. 변덕스러운 영하위 추위에서 떨기보다 신방도서관에서 1인 크리에이터로 창작의 세계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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