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혁신대상을 받았다는 충남의 도시 태안군을 방문해봐요.
2022.11.15(화) 14:38:54 | 연주의 꿈꾸는 다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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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ju7890@naver.com)
충남에 속해 있는 태안군이라는 지역은 여행지로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해수욕장이 많이 있는 태안군은 도시이기도 한데요. 태안군은 올해 국토부가 주관하는 도시혁신 산업박람회에서 도시재생 고용·창업 분야 전국 1위로 도시혁신 대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제가 글을 쓰기도 하는 충청남도의 한 도시가 도시혁신 대상을 받았다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이제 태안군을 돌아볼까요.
서부시장이 자리한 태안군은 ‘융복합 스마트 도시경쟁력 구축을 통한 지역특화산업 개발 및 지역인재 육성’을 주제로 공모 신청에 나섰으며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온 도시재생전략계획 기반 사업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태안군은 도시정비를 추진했는데,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태안 서부시장을 현대화하며 곳곳에 도심 쉼터(공원)를 조성하였다. 태안 읍성도 현재 복원 중이며 교통정비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도시는 살아 있는 공간이며 구성원들이 경제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태안군은 UV랜드와 해양치유센터 조성 등 태안지역 특성을 활용한 생태계 육성에 나서 경제와 관광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장은 다른 전통시장보다 도로의 폭도 넓고 잘 정비된 모습이었습니다.
도시혁신 대상은 도시재생 및 정비 사업에 참여 중인 전국 지자체·공기업·민간기업 중 혁신적인 산업생태계 구축 성과를 거둔 곳을 선정하며 도시 재생, 도시 정비, 신기술 등 3개 부문 13개 분야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태안이 바다와 가까이 있어서 그런지 다른 먹거리보다 해산물들의 비중이 더 많았습니다.
태안 서부시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동문리 근대 한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동문리 근대 가옥은 1930년에 태안 부자로 알려진 김규백이 지은 집으로 1층짜리 건물 4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태안읍성은 충남에 자리한 여러 곳의 읍성과 같은 형태로 지어졌었는데요. 최근에 태안읍성의 매장문화재 발굴과 함께 복원을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태안의 주산이라고 하면 백화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곳곳에 공원 등을 만들어두었는데 이곳은 물놀이터이자 빨래터로 사용되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태안군은 지역 산업의 근간인 농업·농촌의 항구적인 발전을 위해 배수 개선 및 저수지 개발 등 중·장기 대형 사업 추진을 할 예정입니다. 올해 말 시행계획 수립을 마무리 지은 후 내년 본격적으로 착공해 빠르면 오는 2025년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백화산 자락 아래에는 샘골 도시공원의 중심 공간은 관음보살의 상주처인 백화산의 아래에 청조루를 세워두었다고 한다. 도시혁신 대상 외에도 태안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사진)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