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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바다위의 절, 서산 간월암의 가을풍경

서산 간월도 간월암의 아름다운 가을풍경

2022.10.10(월) 18:36:09 | 아빠는여행중 (이메일주소:bhy1468@naver.com
               	bhy1468@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바다위의절서산간월암의가을풍경 1


10월이 되면서 가을 여행을 하기 딱 좋은 계절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바다가 보고 싶어 오랜만에 떠난 안면도였는데 오히려 서산 간월암에 매료되어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는데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면서 하늘 구름까지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주었던 간월암의 가을이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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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을 지나면서 구름이 심상치가 않아 간월암의 풍경을 기대를 했는데 다행스럽게 바닷물도 적당하게 빠져 오가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습니다. 간월 포구를 지키는 빨간 등대와 구름의 조화가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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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질 때 많이 찾았던 곳인데 이렇게 가을바람이 시원한 낮에 찾은 것은 기억이 없는 곳이어서 더욱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바다 위의 사찰이어서 올라가는 길부터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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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은 벌써 쌀쌀해서인지 빛을 찾아가게 되는 시간, 벌써 계절이 이렇게 흐르고 있구나 하고 생각하니 마음이 급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다행히 간월암에서는 힐링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서인지 그리 급한 마음은 없어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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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대웅전을 향해 갑니다.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세워둔 기둥에도 부처님의 얼굴이 새겨져 있어 하나하나 바라보면서 걷다 보니 오르는 계단 앞에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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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을 둘러보아도 구름이 감탄사를 자아내게 합니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10월에 보았던 하늘 중에 최고의 하늘이 아니었나 생각하는 간월암의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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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의 기와도 바다를 닮아 비취색을 띠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화사하고 아름다운 바다와 잘 어울리는 간월암의 가을 풍경은 가만히 앉아 사색을 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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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이 제일 신기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정면으로 바다를 바라보면서 기도를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곳이었는데 자꾸 바다에 눈이 가게 되어 기도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간월암의 시그니처 포인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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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타고 싶지 않으세요? 많은 사람들이 감탄을 하면서 하늘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아름다운 가을 하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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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암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빠르게 걸어서 나온다면 30분 이내면 모두 돌아볼 수 있지만 천천히 스트레스를 풀면서 힐링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면 몇 시간도 부족한 곳입니다. 그리고 바로 아래의 서해 바다를 보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어서 한두 시간은 머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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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제가 신비롭다고 한 공간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사색의 시간을 갖습니다. 종교에 관계없이 마음을 비우고 여유와 힐링을 불어넣을 수 있는 간월암이 가을은 선물 같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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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한 시간 넘게 간월암에 머물면서 힐링을 했습니다. 슬슬 배도 고파오고, 간월도에서 유명한 굴밥 생각이 간절합니다. 굴밥 생각을 하니 배에서도 꼬르륵 소리까지 들려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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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올 때는 빠른 걸음으로 나와 멀리 보이는 바다를 바라보며 제가 잘 가는 굴밥 맛집으로 향합니다. 구수하면서도 감칠맛 가득한 굴밥과 된장찌개의 향기가 벌써부터 아른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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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기에 더없이 좋은 10월입니다. 가끔 비가 내리는 날이 많기도 하지만 아마 이번 주부터는 맑은 날이 계속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멀리 가기에 부담이 된다면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가을과 맛집을 찾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간월암도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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