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명절 연휴 마지막 날 아이와 함께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몇 차례 방문 경험이 있던 내포보부상촌을 방문했습니다. 내포보부상촌은 매주 월요일이 휴무였지만 명절 연휴 당시 월요일은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내포보부상촌은 예산군 덕산면 온천단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보부상 유통문화 전시관을 비롯해, 저잣거리, 공연, 공방,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가족단위로 방문하기 정말 좋은 장소입니다.



내포보부상촌을 방문할 때 보면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방문할 때는 보부상촌 스탬프 투어 시즌2, 퀴즈투어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내포보부상촌을 다니면서 하나하나 공간에서 문제를 풀고 도장을 찍는 이벤트였습니다. 미션을 완료하면 연필을 줬는데, 사소한 것이지만 아이들은 정말 좋아했습니다.



저잣거리는 예전에 바람개비가 가득했다면 이번에는 비눗방울이 가득했습니다. 비눗방울 이벤트에 아이들이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것 말고도 명절 기간 제기차기 경기, 가족 윷놀이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이벤트는 수시로 바꿔서 진행을 하고 있다고 하니 가족단위로 참여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와 슬라이드 미끄럼틀에는 사람이 역시 많았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내포보부상촌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향하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이날은 제법 기온이 높았었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추워서 엄두가 안 나겠지만 연휴 마지막 날에는 바닥분수에서 많은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은 맞는 것 같습니다.



저잣거리에서 판매되는 음식은 언제 먹어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내포보부상은 평일과 주말 운영시간에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주말이나 연휴에는 오후 8시까지 문을 열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1,000원입니다. 다만 내포보부상촌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입장권을 선물로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재미있는 시간 보내시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