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 논두렁입니다. 이번호는 극락왕생을 추구하는 구도자의 삶이 있는 수덕사에 들렀는데요. 백제때부터 중생들을 선도하고 구도하던 수덕사이기에 더욱더 특별했어요. 사신들이 묵어가는 원의 역활도 했고요. 역사적인 인물들이 다녀간 장소이기도 해요.수덕사의 초입에 세워진 키를 쓰고 있는 오줌싸개의 조형물이 동심을 자극하는 것 같아요.

일주문 좌측에 수덕여관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지금도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역사적인 수덕여관이라고 해요. 윤심덕과 나혜석의  로망스 스토리가 남아 있고요. 이응로 화백의 예술혼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해요. 지금도 마당 한켠에 웅장하게 바위에 새긴 이응로 화백만의 추상적인 글씨체가 남아 있어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장소이기도 해요. 제가 보기에는 외계인과 교신하는 듯한 문자로 느껴지거든요. 여러분도 해독해보세요. 그래야만 진정한 예술의 세계를 접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웅전에 바라보이는 예산 시내 전경이 너무나 신비스럽고 아름다워요. 가야산 자락의 시원한 바람으로 이마의 땀을 말려보아요. 왜 이렇게 높은 곳에 있는 이유를 알것 같아요. 이승과 저승의 연옥이 있는 가야산 자락의 수덕사가 아닐까 해요.  마침 스님 한 분이 아이를 안은 채 기뻐하는 모습이 미륵같아 보였어요. 고맙기까지 하네요. 코로나 속에 슈퍼면역력의 증거이기도 하죠.  가야산 자락의 수덕사의 정기를 받아 무럭무럭 크기를 기원해요.  수덕사에서 극락왕생의 도를 찾으러 어여들 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