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 논두렁 입니다.
이번호는 한여름날의 와도 시원한 갱도바람이 있는 보령 냉풍욕장에 다녀왔는데요. 차령산맥의 한 가지인 성주산 자락 아래 과거 석탄을 캐던 갱도를 이용해 냉풍욕장이 만들어졌다고 해요. 일년내내 14도를 유지하는 갱도의 대류현상을 이용해 양송이를 재배하던 곳을 냉풍욕장으로 세상에 공개하게 되었답니다. 오시는 길은 청라의 의평리 오시는 길 산 쪽으로 오시면 되구요. 추가적으로 청춘 남녀를 위해 인근에 있는 갱스카페를 추천드려요. 자 한번 들어가 볼까요?

냉풍욕장 속은 시원한 대류 바람에 의해 한기가 온몸을 감싸는데요. 깊이 들어가면 좀 무서운 감은 있지만 금세 냉풍욕의 시원함에 빠져드는것 같아요. 그리고 실제 양송이 재배 현장을 견학할 수가 있구요. 현지에서 직접 구매하실 수도 있어요. 동굴 깊숙한 곳에는 아직도 황금박쥐의 서식지로 잘 알려져 있어요. 귀중한 천연기념물 서식지로도 학계에 보고가 되어 있습니다.

시원한 동굴바람에 여름날에 힐링하셨다면 야외에서는 시원한 계곡물의 족욕을 하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너무 오래 발 담그지 마시고요. 바로 인근에 산삼 백숙집이나 의평마을회관에서 운영하는 국숫집에서 양송이 비빔국수와 막걸리 한잔하실 것을 추천 드려요. 파전과 열무김치 또한 죽여줍니다.

가족들과 함께  오붓하게 냉풍욕장에 즐기시는 한여름날의  작은 힐링으로  올여름 무더위를 날려 버리세요. 어여들와봐 !  냉풍욕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