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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천안 야경맛집 성성호수공원의 여름밤 풍경

2022.08.22(월) 16:47:47 | 센스풀 (이메일주소:sensefull7@naver.com
               	sensefull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내가 몸담고 있는 천안에는 바다가 없어 늘 물이 그립다.
바닷가 지역이 고향이어서 더욱 그러할 것이다.
이런 헛헛함은 천안의 인공호수나 저수지에서 채워보곤 하는데 우리 집에서도 꽤나 먼 거리에 위치한 성성호수공원이 올해 준공되어 가끔 이곳을 드라이브 삼아 찾아가 산책을 즐기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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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름의 열기는 몰아치듯 퍼부은 호우에도 식을 줄 모르고 기승이다.
늘 하던 걷기운동은 고사하고 산책도 하기 참 힘든 날씨다.
그래서 여름은 밤이 좋다.
산책을 즐기기에도 걷기운동을 하기에도 ..
성성호수공원 주변에는 카페나 식당 건물들이 많아 그 주변에 차를 주차하고 성성물빛누리교쪽으로 발길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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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들려오는 색소폰 소리~
내 발걸음은 어느새 그곳에 닿아 있었다.
이곳에서 버스킹 공연이 한창이다.
한여름 밤의 색소폰 소리는 과히 환상이었다.
그만큼 방문객들의 호응도 극에 달할 만큼~
앵콜이 끊임없이 나왔지만, 연주자는 힘에 부치는지 다음 주를 기약한다.
주말마다 이곳에서 버스킹 공연할 예정이라고 한다.
조금 아쉬웠지만, 그 핑계로 다음에 또 와야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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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순이 지나니 밤과 낮의 기온차가 확연히 다르다.
뜨거운 낮의 열기는 밤이 되니 홀연히 사라지고 어느덧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걷고 있으니 기분이 좋아진다.
호수 위로 놓인 수변데크길에는 걷기운동 하는 주민분들이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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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길 사이사이 조명이 함께 하니 호수공원이 더욱 운치 있어 보인다.
저 멀리 성성물빛누리교가 보인다.
다리 조명의 색이 시간차로 바뀌니 더욱 아름답다.
데크길에 놓여진 스피커로 잔잔한 음악도 흘러나온다.
음악과 빛, 그리고 물이 어우러져 한여름 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성성호수공원은 어느새 이렇게 천안의 야경명소로 자리 잡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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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중앙쯤 왔을까?
각양각색의 꽃길 조명이 펼쳐진다.

일정한 시차로 화려하게 바뀌는 조명이 무궁화, 수국 등 다양한 꽃으로 탈바꿈을 한다.
요즘은 미디어아트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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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산책로도 이렇게 아트 조명으로 볼거리를 한층 더하니 지역 내 포토 스팟으로도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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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미디어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개발하여 새로운 야경 명소들을 차츰 더 개발해 나가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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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서 바라본 인공섬에는 낮과는 다르게 철새들이 보이지 않는다.
저 멀리 주변 상가들의 빛이 호수에 반영되어 물빛을 북돋운다.
가던 발걸음을 다시 돌려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 꽃 조명에서 영상도 남겨 보고 이 여름 밤 산책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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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는 주민분들이 참 많았던 주말 여름밤~
수변 데크의 조명과 방범용 CCTV가 함께 하니 어두운 밤 산책도 걱정 없이 할 수 있어 안심이다.
시작 발걸음에서는 조금 쌀쌀하다고 느꼈던 내 체온은 어느새 다시 열기로 가득 차올라 땀이 송글송글 피어난다.
아직은 여름이구나!
이러다 시나브로 가을이 또, 어느덧 와 있겠지?

▷천안시 서북구 성성2길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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