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학산자연휴양림 태학산 치유의 숲 안내도
태학산은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삼태리, 광덕면 매당리와 아산시 배방읍 수철리를 경계로 하고 있는 산입니다.
학이 춤 추는 형태의 태학산 자락에는 다양한 자생화와 수목이 있는 시민들의 휴양지로 변모했습니다.
태학산자연휴양림 시설로는 관리사무소, 숲속의 집(4인실 9동, 8인실 2동), 오토캠핑장(A 12면, B 17면, C 4면), 어린이놀이시설(2개소), 유아숲 체험원, 등산로(3개 노선), 주차장(3개소/190면) 등 자연을 벗삼아 힐링하며 등산도 즐길 수 있습니다.
▲ 태학산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앞
태학산자연휴양림 종합안내도를 보면 관리사무소에서 시작하여 1코스를 둘러보고 싶었는데, 숲속의집과 치유의숲을 둘러보면서 2코스를 따르기로 합니다.
관리사무소 앞에서 휴양림으로 들어서면 좌측에는 먼지털이도 준비해두었더군요. 우측 노란 건물은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시설'이 있고, 그 뒤로는 유아숲체험원이 있습니다.
[오늘의 산책코스]
관리사무소~숲속의집~치유센타~풍욕장~새소리명상터~정상(455m)~향기치유원~사이좋은길~나무데크~숲속의집~태학사~삼태리마애불~관리사무소~오토캠핑장~관리사무소
숲속의 집과 산림치유센터가 있는 좌측길을 잡고 산책로를 따라 둘러보며 산행을 할 예정입니다.
리포터가 살고 있는 천안에는 여가활동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 아쉬웠으나, 숲속의 집과 치유의 숲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숲속의 집 시설물명은 야생화 이름을 따 괭이밥, 구절초, 금낭화, 노루귀, 매발톱, 초롱꽃, 투구꽃, 복수초, 양지꽃, 은방울, 참나리로 11동이 있습니다. 여기서 노루귀와 은방울은 8인실이고 다른 9개 동은 4인실입니다.
▲ 태학산 숲속의 집
태학산 치유의 숲과 치유센터는 시민들을 위한 산림 치유와 여가활동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는 지속적인 산림 치유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설치됐다고 합니다.치유의 숲에는 사이좋은 길, 풍욕장, 새소리 명상터, 치유광장, 향기치유원 등이 있고, 치유센터에는 건강측정실, 치유체험실, 강의실, 관리실, 휴게실 등이 있습니다. 산림치유센터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입니다.
▲ 태학산 치유센터
태학산 치유센터 앞에는 큰 '태학산 치유의 숲 안내도'가 있고, 커다란 안내도 옆 이정표를 따라 치유의 숲으로 이동합니다.
'풍욕장'이 있는 숲으로 들어가면 작은 통나무집들이 보입니다.
통나무집에는 정좌세를 하고 앉아 마음을 안정시키며 마음 안아주기로 명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안내문이 통나무집마다 걸려있습니다.
▲ 태학산 풍욕장
'새소리명상터'도 둘러보았습니다.숲그늘 아래 다양한 시설에 앉거나 누워 명상을 즐겨보세요.
내가 조용히 명상을 하는 동안 새들이 날아와 지저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명상은 교감 신경을 억제하고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 시켜 몸을 이완 시키고 심장박동을 정상으로 낮추며 스트레스 호르몬과 걱정 불안을 감소시켜요. 명상으로 잡생각과 불면증을 해소하고 평온한 나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 태학산 새소리명상터
'풍욕장과 새소리명상터를 둘러보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태학산은 풍세면 삼태리와 광덕면 매당리, 아산시 배방면 수철리와 경계가 되며 이산의 산록에는 해선암 속명 태학사가 있습니다. 태학산의 정상석에는 태학산의 유례가 적혀있는데요.
"태화산이라고도 불려지고 있으며, 이 산의 신록에는 혜선암, 속명 태학사가 있다. 동록인 풍세면 삼태리 용문골에 마애석불이 있고, 옛날 통신시설인 봉수대가 있었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태학산 정상(455m)
'향기치유원'에는 구절초, 금계국, 원추리, 꽃창포 등의 초화류에서 계절별로 뿜어내는 다양한 향기는 일상생활에 지친 신체의 스트레스 지수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진통, 수면, 기억증진, 감정조절, 소화촉진 등 다양한 치유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다양한 초화류의 꽃을 감상하고 전망데크에서 명상과 푸른 나뭇잎과 시원한 그늘에서 편한 자세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고 나에게 집중해 보세요. 어느새 숲과 한몸이 되어 있을 거예요.
▲ 태학산 향기치유원
'사이좋은길'도 둘러보았습니다. 숲속에는 편히 쉴 수 잇는 의자들이 놓여 있어 쉼을 즐길 수 있겠더군요.
▲ 태학산 사이좋은길
사이좋은길을 따라 조금 내려가면 이런 나무계단이 나타납니다. 짧은 나무계단인가 했는데 숲속의 집(숙박시설)과 연계해 자연과 함께 친화적인 느낌으로 사이좋은 길을 이용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숙박시설 주변을 잠깐 둘러보고야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태학산자연휴양림은 천안 유일의 공립휴양림으로 2001년 개장 후 산림욕과 산책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천안 삼태리마애여래입상(보물 제407호) 문화재를 보기위해서는 태학사를 지나서 가야합니다.
한국불교태고종에 소속된 사찰로 신라 흥덕왕 때 조사 진산이 해선암이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가 폐사(연도미상)된 것을 1930년대에 이병희가 중건하였다. 해선암이었을 당시 진산은 절 뒤편에 있는 바위에 마애석불을 조성하였다고 하고 절 이름을 해선암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1931년 이병희가 기도차 들렸다가 마애불을 친견하고 불심이 발하여 이후 출가, 공주 마곡사에서 득도하고 수계한 후 광덕사에서 토불을 옮겨와 옛 해선암터 아래에 절을 세워 해선암이라 칭하고, 이후 재건축하고 1959년 개명하여 현 한국불교대고종 소속 사찰인 태학사를 창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현재 건물로는 대웅전, 미륵전, 산신각과 요사체가 있으며, 유물로는 해선암터에서 발견된 석탑과 보물 407호인 마애불이 있다. 인근에서 장군바위라 불리었던 거대한 석불을 태학사 창건자인 춘담이 평범한 조각이 아닌 마애불의 조각상으로 짐작되어 문화재관리국에 진위여부를 요청한바 1963년 9월 3일 보물407호로 지정되었다. [ 자료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 태학사
태학사 우측에는 법왕사도 있습니다. 법왕사에는 천연동굴이 있어 법왕사도 둘러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태학사에서 5분만 올라가면 커다란 바위에 새겨진 높이 7.1m의 고려시대 불상양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천안 삼태리 마애여래입상(보물407호) 문화재가 있습니다.
▲ 천안 삼태리 마애여래입상(보물407호)
태학산에서 등산도 하고 휴양림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난 뒤 마지막으로 둘러 보았던 '태학산 오토캠핑장'입니다. 캠핑장 예약 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태학산자연휴양림(foresttrip.go.kr)은 숲나들e 누리집, 국민여가캠핑장은 천안시시설관리공단 누리집이나 천안국민여가캠핑장 누리집을 이용하면 됩니다.
▲ 태학산 오토캠핑장
울창한 숲에서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곳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과 유아 숲 체험원 등의 시설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천안 외곽에 위치하고 있지만 누구나 쉽게 찾는 힐링장소가 될 수 있도록 계속 가꾸어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원고 중 일부 천안시 보도자료 참조]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휴양림길 105-2
okaba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