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계속됩니다. 이번 장마기간에는 큰 피해 없이 가뭄을 극복할 수 있는 비만 내리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장마 전에 방문했던 마곡사 근처에 위치한 상원계곡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충남 공주에 위치한 마곡사는 충남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유명한 사찰로 주말이면 많은 분들이 찾습니다. 상원계곡은 공주 태화산을 따라 마곡사 앞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마곡사 입구에 위치한 광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용하면 좋습니다.



상원계곡의 하류입니다. 하류이지만 상류 못지않게 물이 상당히 깨끗합니다. 그리고 정비가 잘 돼 있어서 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곳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계곡을 따라서는 울창한 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기 때문에 뜨거운 햇볕이 아닌 나무 그늘에서 편히 쉴 수 있습니다. 계곡 곳곳에는 평탄화 작업도 이뤄져 있기 때문에 그늘막을 설치해서 쉴 수도 있습니다.



상원계곡 옆에 위치한 마곡초등학교의 모습입니다. 상원계곡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으로 마곡초등학교를 보고 있으면 마치 동화책에 등장하는 학교처럼 너무나 아담하고 예쁩니다. 학교 앞에는 정자와 의자가 있어서 시원한 나무 그늘에서 누구나 휴식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상권이 상당히 많이 형성돼 있어서 음식점이나 카페, 편의점 이용이 편리한 점도 상원계곡의 장점입니다. 이 상권은 평소 마곡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형성된 것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맛 좋은 식당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 앞으로는 넓은 잔디 광장이 있습니다. 잔디광장은 공연을 할 수 있을 정도 넓은 만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마 기간 계곡은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장마 기간에는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켰으면 합니다. 아니면 장마가 물러나고, 무더위가 시작된다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마곡사와 상원계곡을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