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 뷰티인사이드 입니다. 여러분은 어느 계절이 꽃이 가장 많이 필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보통 봄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겠지만, 정답은 여름입니다. 열매가 결실을 맺는 계절인 가을 바로 앞 여름. 지천에 아름다운 꽃이 피어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데요. 오늘은 우리 천안. 아산 지역에 꽃나들이 하기 좋은 여름꽃 명소 모음집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여름"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꽃, 능소화.
능소화는 낙엽성 덩굴식물로 금등화라고도 불리웁니다. 예로부터 능소화는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수 있다고 알려진 꽃으로 양반꽃으로도 불리우는데요. 가지에 흡착근이 있어 벽을 붙어서 올라가고 그 길이가 길게는 10m에도 달한다고 합니다. 



능소화 꽃은 7월~8일경 피는데요. 피고 지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볼수 있는 꽃이 바로 능소화입니다. 천안 원성동에 아름다운 능소화 군락을 이루고 있는곳이 있는데요. 능소화 꽃이 주렁주렁 달린 이곳은 길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사진찍기에 접근성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능소화군락

천안시 원성동 유량육교 앞
개화시기:7월초~8월초



두번째로 소개시켜 드릴 꽃은 천안 목천 용연저수지를 뒤덮은 루드베키아 꽃입니다.
계절이 점점 한 여름으로 다가서면서 길가에도 이 루드베키아 꽃이 자주 보이고 있는데요. 용연저수지 뚝방길의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심어진 이 꽃이 용연저수지를 또하나의 명소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바람에 따라 일렁이는 노란물결. 꽃밭속에 쏘옥 들어가 사진을 찍으면 절로 인생사진이 완성되는데요. 주변에 예쁜 카페도 많이 조성되어 있어 천안 드라이브코스로도 강추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루드베키아 군락

주소: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교천리 용연저수지
개화시기:7월 초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여름꽃은 바로 배롱나무꽃입니다.
한여름에 피는 배롱나무꽃은 처음 피었을때 그 아름다움이 절정에 다다르는 꽃인데요. 보통 배롱나무 하면 논산 종학당을 떠올리기에 마련인데 충청남도 아산에도 그에 못지않은 아름다운 배롱나무 명소가 있었으니 그 장소는 바로 현충사입니다.





촬영일자는 2021년 8월경으로 정말이지 무더운 날씨 속에 배롱나무꽃 촬영에 임했는데요. 기온이 36도를 육박하는 통에 굉장히 무더웠지만 아름다운 자태를 포기할 수 없어 열심히 촬영을 했었던 배롱나무꽃입니다.



더불어 배롱나무 그늘이 만들어주는 아름다운 그림자도 하나의 볼거리인데요. 유서깊은 현충사에 이렇게 아름다운 꽃나무가 가득해 볼거리를 더하고 있습니다.


현충사 배롱나무 

주소: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개화시기:7월말~8월초



이상 천안.아산 여름꽃 명소 모음집을 보여드렸는데요.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날도 꾸물거리고 공기도 습한 요즘이지만 어여쁜 꽃 사진에 잠시나마 기분좋은 랜선여행이 되셨기를 바래봅니다. 그럼 저는 올해의 신상 꽃 사진으로 다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