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논두렁 리포터 입니다. 이번 호는 저멀리 중국 가까이에 있어 닭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외연도에 다녀왔는데요. 아침 일찍 유람선을 타고  호도와 원산도를 거쳐 외연도에 1시간 40여 분 만에 도착하였는데요. 멀미할까 조바심이 나 혼났던 기억이 나네요. 멀미약 챙기세요. 

외연도는 초한각축시대 산동성지역 제나라 전횡 장군 이야기와 프랑스 세실 함대의 이야기, 그리고 정문기의 외연도 돌김 이야기가 있는 신비의 섬이라 말하고 있어요. 봉화산 정상으로 천천히 올라가 보았어요.

올라가는 길에  아기뱀들이 자주 출현하는 것을 목격할 수가 있는데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여요. 긴바지는 필수고, 안전화를 신고 등반해야 해요. 봉화산 중턱에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잠시 쉬었다가 가족들과 사진으로 추억을 담아보아요. 금세 정상에 도달해 안개가 걷힌 외연도의 모습을 볼 수가 있어요.

 

 

 

 

외연도만의 풍부한 해산물로 점심을 먹은 후에 당산 고라금에서 외연도의 역사 뒤안길을 기억해 보았어요. 그리고 홍해삼의 내장회와 주먹만 한 섭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는데요. 바다향을 머금은 외연도의 백반이 이렇게도 그리운 건 처음입니다. 

다음 투어는 1박 2일 코스로 외연도를 알아보는 탐방코스가 생겼으면 하네요.
머드 박람회와 더불어 외연도를 찾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어여 와봐 외연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