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의 맛있는 사과와 뉴턴이 있는 예산군농업기술센터
2022.06.18(토) 16:24:11 | 연주의 꿈꾸는 다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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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ju7890@naver.com)
충청남도의 시군에 자리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의 특산물과 농산물에 많은 도움을 주는 기관입니다. 그중에 예산은 사과의 품종을 많이 연구하는 곳인데요.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 교육이라던가 농작업 보조구와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한 다양한 종자와 미생물 등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기후위기, 우크라이나 사태,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식량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농업기술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센터 소개나 사업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예산읍이 아닌 조금 벗어난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과와 정원을 컨셉으로 예산군 농업기술센터는 돌아볼 수 있도록 공간이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역시 예산하면 사과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가 없죠. 저는 문경에서 감홍이라는 사과를 많이 사 먹었는데요. 최근에는 예산에서도 감홍이라는 사과가 출시되기 시작해서 예산군의 감홍도 구매해서 먹고 있습니다.
예산군에서는 농가에서 직접 하기 힘든 것들을 지원해주고 농산물 공동가공센터도 운영해서 출하하는 과일 등의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예산군농업기술센터의 마당에는 사과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예산사과는 6월부터 8월까지 일사량이 상대적으로 풍부해서 맛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나 양분 흡수와 겨울철 동해에 강하며, 황토라서 공극률이 높다고 합니다.
※공극률 : 암석 또는 토양 입자 사이의 틈을 공극이라고하며, 비어 있는 공간이 어느정도인지를 나타냄.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이제 양분흡수를 하면서 커가고 있습니다. 이 시기의 사과는 처음 봅니다. 보통 이 정도 크기의 사과를 보는 경우가 많지는 않습니다.
사과나무 아래에서 무언가 고민하고 있는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나서 만유인력의 법칙을 생각했다는 뉴턴입니다. 물론 사과나무에서 그런 걸 발견한 것은 아니겠지만 사과나무가 그 정도의 상징성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 스피노자도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올지라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했으니까요.
이곳에는 사과를 컨셉으로 한 여러조형물들이 있습니다. 사과로 나아가기 위한 예산군의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입니다.
사과하면 백설공주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는데요. 동화속의 주인공인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그리고 정말로 주인공이기도 한 사과가 이곳에 있습니다. 사과가 얼마나 맛이 있으면 그 유혹을 못 견뎠을까요.
풍부한 비타민C와 유기산은 피로와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에게 활력을 주는 것은 물론 펙틴과 칼륨 등이 함유돼 고혈압, 심장병과 같은 혈관질환을 예방한다는 햇사과가 나올 시기가 얼마 안 남았네요.
예산 사과도 무럭무럭자라서 우리의 건강도 지켜주고 맛도 챙겨주면 좋겠네요. 예산군 농업기술센터같은 곳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기후변화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으로 밥상물가가 걱정이 되는 요즘 맛있고 가성비 좋은 좋은 농산물을 많이 연구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