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시절부터 충청남도 가까운 관광지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가장 좋았던 곳을 꼽으라면 당진을 빼놓을 수 없었다. 그래서 자주 방문했던 지역이지만, 오랜만에 방문하니 시설·지역 관광지가 잘 구성되고 사람들도 많아 관광지에서 충분한 휴식도 취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을 수 있었다.

당진시는 과거 신라시대에 당나라와 교역하던 항구에서 유래되어 당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해상과 지상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당진을 충청남도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들려 먹거리·볼거리·놀거리를 모두 경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삽교호 관광지

당진에 처음 도착해서 방문한 곳은 삽교호 관광지이다. 당진에서 여러 SNS에서 봤던 놀이동산, 삽교호, 분위기 좋은 카페도 많아 들리게 되었다.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이라는 글씨가 반갑기도 하고 충청남도를 소개하는 안내판을 보니 충청남도 관광지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아이와 여러 관광객들이 공원에서 놀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공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던 어시장도 방문하여 정겨운 시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해산물 구경도 하면서 시장 상인 분들과 흥정도 해보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수산물 먹거리를 뒤로 하고 방문한 곳은 삽교호 놀이공원!
SNS에서 사진 스팟으로 알려져있는 곳이었다.
야경이 이쁜 곳으로 조명이 알록달록하게 들어와 야간에도 많은 사람이 방문한다고 했다. 또한, 바이킹, 회전목마, 범버카 등 작지만 여러 가지 놀이기구를 볼 수 있었다. 옛날 분위기의 놀이동산이어서 그런지 슬러시와 같은 불량식품도 사 먹고 어린아이들과 함께 오면 좋겠다고 생각하였다.



날씨가 그리 덥지않아 놀이공원을 뒤로하고 공원에 앉아 바람을 쐬면서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





'카페, 베리'라는 곳에서 찍은 사진인데 카페 구조도 잘되어있고 삽교호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3층 건물이여서 음료도 마시면서 관광지도 구경할 수 있는 곳이였다.

삽교호를 나와 들린 곳은 당진 아미 미술관이다. 충청남도 당진시에 있던 한 폐교를 활용해서 미술관으로 만든 곳으로 여러 전시도 진행하고, 뒤 마당에는 꽃도 많아 가족이나 연인 같은 관광객들이 많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입장료는 성인 1인 6천원이다. 주차장이 작지만 잘 구비되어있어 차량을 이용해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미미술관 뒤편에 있는 담쟁이 덩굴도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저녁을 먹고 야간 놀이공원을 보기 위해 들렸던 삽교호 놀이공원에서 영화 같은 사진을 한 장 찍을 수 있었다. 이 관람차를 배경으로 많은 연인들이 사진을 찍는 것을 보았다.

당진시 외곽 숙소에서 찍은 당진시 야경인데, 물에 비친 달빛까지 너무 아름답고 여유로웠던 하루였다.

이번 여행을 통해 미처 몰랐던 당진시의 여러 관광지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충청남도 지역 관광 발전에 한 걸음 다가간다는 생각에 사진을 찍으면서도 감회가 새로웠다. 앞으로도 더 많은 도민이 충청남도를 알고 만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충남, 행복한 충남'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