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 읍성안 숲길
해미읍성의 뒷모습을 담다.
2022.06.11(토) 02:24:29 | 뽀각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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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engin99@naver.com)
6월 여름의 시작점에서 오랜만에 서산 해미 읍성을 둘러보았습니다.
▲ 해미읍성 전경
여전히 해미읍성에는 늠름하신 읍성지기분이 계시네요.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묵묵히 자리를 지키시는 모습이 멋지시네요.
▲ 읍성이용안내표지판
3월부터 10월까지는 새벽 5시부터 저녁 7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네요.
새벽에 가시는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대단하네요. 새벽부터 개방이라니 ~
▲ 읍성안 전경
읍성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눈이 정화되듯 넓은 잔디밭이 펼쳐집니다.
언제 가도 잔디밭의 관리는 최고인듯하네요. 박수가 절로 납니다.
읍성 안에서는 우산도 대여가 되네요.
더운 날씨 머리가 뜨거우신 분들은 하나씩 들고 읍성 안을 둘러보실 수 있게 배려해 주었습니다.
해미읍성 하면 연날리기인데 평일이라 연 날리는 모습을 볼 수는 없었지만, 어르신이 멋진 연을 준비하는
모습은 뵐 수 있어서 아쉬움을 달래기 좋았습니다. 곧 이 연은 읍성 안을 날고 있을듯하네요.
읍성 안에서는 활쏘기도 가능한데 평일은 휴무인가 봅니다.
아쉽지만 다음에는 쏴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국궁장 옆길로 가면 어디로 통하는지 궁금해서 걸어가 보았습니다.
오즈의 마법사의 한 장면 같다는 생각을 하며 기대를 하며 걸어가 보았더니 숲길이 나오더군요.
예쁜 꽃들이 한가득 피어있는 읍성 안을 보는 순간 여기를 왜 그동안 한 번도 가보지 못했을까라는
자책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동안은 해미읍성 앞쪽이 다인 줄 알았던 저의 무지함을 미워해 봅니다.
노랗게 핀 들꽃들이 황금길을 연상케합니다.
이 길을 따라가면 오즈의 마법사는 안 나오고 대나무숲이 나옵니다.
짜잔~
▲ 대나무숲길가는길
잠깐 쉬어서 대나무숲의 피톤치드를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듯하네요.
▲ 장미덩굴길
마지막으로 장미 덩굴 길을 지나서 나왔습니다.
해미읍성 안에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즐거움을 채웠으니 배고픔을 채우러 읍성 밖 가장 눈에 띄는 곳이기도 했고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 읍성뚝배기집
식당 안에는 문 대통령님의 사진이 걸려있는것으로 보아 이곳은 맛집이다라는 걸 예감할 수 있었습니다.
더 배가 고파지는군요~
뽀얀국물에 뽀얀 밥~ 역시 맛집입니다.
서산 해미읍성 곳곳에 서산의 관광지 소개 간판이 세워져있어서 서산 여행의 편리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서산 여행하신다면 꼭 참고하셔서 멋진 구경 많이 하시면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