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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낭만적인 조명 속 여름밤 여행

논산 수문공원에서 꽃길만 걸어요~

2022.06.10(금) 14:45:21 | 센스풀 (이메일주소:sensefull7@naver.com
               	sensefull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24절기 중 하나, 양력으로 6월 21일 경)가 아직 멀었지만 날씨는 이미 여름이다.
천문학적으로는 하지부터 여름이라고 하지만 기상학적으로는 6월부터 여름이라고 한다.
한낮의 태양 빛은 이제 따스한 느낌보다는 뜨거움으로 다가온다.
이럴 때 여름밤의 낭만 여행도 좋다.

낭만적인조명속여름밤여행 1


낭만하면 어떤 곳이 떠오르는가?
아무래도 빛과 화려한 조명들이 반짝이는 장소들이 떠오르곤 한다.
오늘은 낭만 여행코스로 이곳 탑정호 수문공원을 소개한다.
탑정호는 출렁다리로 이제 유명해졌다. 

낭만적인조명속여름밤여행 2


북문과 남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어느 쪽으로 걸어도 상관은 없다.
평소 같았으면 다리부터 건넜을 터인데 이날은 전망 좋은 카페에서 쉬었다 야경을 즐기기로 하였다.
남문 쪽 수변에는 어느새 전망 좋은 카페들이 꽤 많이 들어 서 있다.
그곳에서 탑정호수를 바라보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해가 지기를 기다렸다 느즈막히 수문공원을 찾았다.

낭만적인조명속여름밤여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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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공원은 차량 통행이 금지여서 걸어서 그곳으로 향하였다.
저 멀리 수문공원의 상징인 거대한 계백장군 조형물이 보이는 데 낮의 풍경과는 다르게 호수에 비친 공원의 반영조차 황홀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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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안으로 데크무대가 설치되어 있고 그 사이로 조명들이 알록달록 빛을 발한다.
데크 길옆으로 꽃 조명들이 하나둘 켜지니 더없이 아름다운 길로 변신한다.
한낮의 해가 지고 달이 떠오르니 호수 주변은 더욱 낭만적으로 변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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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출렁다리의 2만여 개 LED 조명이 반짝반짝 환상적인 파사드를 연출한다.
기왕이면 음악분수도 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이날은 운영하지 않았다.
참, 운이 없구나...


★탑정호 음악분수 운영시간

- 평일 : 주간 16시~16:20,                    /  야간 20:30~21시
- 휴일 : 주간 14시~14:20, 16시~16:20  /  야간 20:30~2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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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도 잠시~ 둑방길로 향하던 중 멋진 조명 길을 발견하여 기뻤다.
화려한 조명들이 켜진 발아래는 온통 꽃길이다.
분 단위로 자꾸만 바뀌는 다양한 색상의 꽃들이 내 눈을 현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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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아이들은 쌩쌩 달리고 뛰고~ 
까르르~ 신나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나는 이 길을 사부작사부작 그냥 서성여 본다.
이 길에 서 있으면 내 신도 꽃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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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꽃, 단풍 등 다양한 풍경의 조명 길에 내 눈이 즐겁다.
그 옆으로 보이는 반달 조형물 아래도 밤이 되니 예쁜 꽃 바닥으로 변신한다.
너무 아름다운 풍경에 쉬이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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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바뀔 때마다 색과 색이 섞이는 순간!
영상으로 보니 참으로 오묘한데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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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서 뜻하지 않은 풍경을 만나면 횡재한 기분이 든다.
이날도 그러했다.
이 길에 새겨진 글귀처럼~
늘 꽃길만 걷기를 소망해 보며, 쉬이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렸다.


▷ 충남 논산시 부적면 탑정리 475-67 탑정호 수문공원( 탑정호 제2주차장에서 도보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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