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갤러리 늘꿈’에서 5월 25일~7월 1일까지
▲ 캘리그라피 가숙진 작가의 전시엽서
서산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갤리그라피 가숙진 작가가 당진 ‘갤러리 늘꿈’(대표 김윤숙)에서 5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다시 바람꽃으로’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당진 ‘갤러리 늘꿈’ 가숙진 작가 전시 모습
이번 전시는 백 년을 이어오는 기와와 나무, 도자기 등 색다른 소재 위에 잔잔한 꽃들과 캘리그라피가 콜라보로 새겨져 작품 한점 한점마다 작가의 섬세함이 그대로 묻어나 있다.
캘리그라피 가숙진 작가
가숙진 작가는 “이번 전시는 기와와 고재, 캘리그라피가 어우러져 더욱 의미가 깊다”며 “나이가 들어가면서 오래된 것을 보면 살아있는 것들이 사라지는 아픔을 느껴 그렇게 공감이 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특히 나무에 옻을 칠하고 그 위에 캘리그라피를 넣어 그리움을 스며들게 했는데 보시는 분들이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당진 ‘갤러리 늘꿈’ 가숙진 작가 전시 모습
이번 전시는 가숙진 작가의 △들꽃-하늘에서 내려다보고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소유가 아닌 빈 마음으로 등 그녀만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44점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한편, 가숙진 작가는 왕성한 작품활동 외에도 서산시 성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재능 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당진 ‘갤러리 늘꿈’ 가숙진 작가 전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