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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신록의 계절 힐링 명소, 마곡사

2022.05.31(화) 22:28:23 | 초록나무 (이메일주소:buykks@hanmail.net
               	buykks@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신록의계절힐링명소마곡사 1


신록이 아름다운 계절, 마곡사를 찾았다. 
'춘마곡추갑사'라는 말이 있듯이 마곡사는 봄 경치가 수려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조용히 산책을 즐길 겸 마곡사로 달려갔다. 
 

신록의계절힐링명소마곡사 2


마곡사는 충남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로 일원에 위치해 있다.

차량으로 사찰 입구까지 가도 되지만, 상가들이 즐비한 공영주차장을 이용해 보았다. 

사하촌을 지나 조금 걷다 보면, '태화산 마곡사'라 쓰여 있는 일주문을 마주하게 된다. 

마곡사는 태화산 자락 아래 있는 사찰로 대한 불교조계종 25교구 중 제6교구 본사이다. 
2018년 6월에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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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계절힐링명소마곡사 4

 

사찰 입구에 도착하니 아기자기한 꽃들이 방문객들을 반겨준다.

한눈에 보아도 천년고찰임을 짐작케 하는 오랜 전각들이 눈길을 끌었다.

마곡사는 태화천 계곡을 사이에 두고 남쪽 승원과 북쪽 승원으로 구분되어 있다. 

남원에는 영산전을 비롯해 지장전·산신각·매화당 등이 있으며, 북원에는 대광보전과 대웅보전·응진전·조사전 등의 전각이 자리해 있다. 
 

신록의계절힐링명소마곡사 5

 

해탈문으로 들어서기 전, 남원의 유명한 기도터인 영산전에 들렀다. 

영산전은 마곡사에 있는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보물 제800호로 지정되어 있다.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효종 2년(1651)에 다시 세웠으며, 현재 내부에는 7분의 여래불상과 1,000분의 작은 불상이 모셔져 있다. 

풍수지리에서 천하의 대혈이라 감탄하는 군왕대의 맥이 흐르는 전각으로, 조선시대에는 세조가 직접 행차해 '영산전'의 친필 편액을 내린 것으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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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전 주변 화단에는 함박꽃이라고도 불리는 작약꽃이 만발한 모습이다. 

사찰 꽃밭에 피어난 색색 작약꽃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꽃송이가 매우 크고 화려해 보이지만 작약의 꽃말은 '수줍음'으로 반전 매력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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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선생과도 인연이 깊은 마곡사!

계절꽃 감상을 마치고, 명부전·극락교를 지나 기도의 도장인 북원으로 향했다. 
북원에는 대광보전과 대웅보전·마곡사 오층 석탑 등이 있어 보물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응진전 옆에는 백범 김구 선생이 잠시 출가 수도했던 백범당과 향나무가 있으며, 백범명상길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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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물이 '쌍태극'을 이루는 명당 마곡사!
절이 앉은 자리는 택리지나 정감록에서는 전란을 피할 수 있는 십승지지의 명당으로 꼽히고 있다.
마곡사는 신라 자장율사가 643년, 당나라에 다녀온 뒤 선덕여왕 때에 창건하였다고 한다. 
언제부터 지금과 같은 형태로 배치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51년 각순 스님이 대웅전과 영산전 등을 중수, 도내 100여 사암을 관장하는 대본산으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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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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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근심걱정 잠시 잊고, 고즈넉한 산사의 정취를 만끽해 보았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천연 송림이 가득한 백범명상길을 걸어도 좋다. 
신록이 빛나는 6월, 호젓하게 힐링하기 좋은 곳으로 천년고찰 마곡사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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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 충남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로 966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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