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청기 회장 “훌륭한 인재 양성의 마중물 기원”
▲ 남양학원 총동문회 회원들
남양학원 총동문회가 지난 10일 모교를 방문해 서천여자정보고에 400만 원과 서림여중에 300만 원 등 총 700만원을 후배 사랑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남양학원 석청기 총동문회장 박현애 부회장, 임지택 사무총장 등 동창회 임원들을 비롯해 정보고 나기홍 교장, 서림여중 한명우 교장, 서천여자정보고와 서림여중 학생들 80여 명이 참석하였다.
남양학원 총동문회는 후배들을 위해 회원들의 성금을 모아 매년 700만 원 내·외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장학금을 전달했다.
동문회가 전달한 장학금은 우수 신입생 및 가정형편으로 학업에 불편함을 겪는 학생들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신입생 장학생으로 선발된 문현주 학생은 총동문회 장학생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여 반드시 꿈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혀 참석한 동창회 임원들의 마음을 뿌듯하게 하였다.
석청기 총동문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모아진 장학금은 후배들이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는데 마중물이 되길 기원한다”며 “훗날 후배들도 장학금을 나눠주는 훌륭한 선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기홍 교장은 “갖은 고생을 하셨던 선배들이 성공하여 후배들을 떠 올렸다는 것 자체가 지극한 후배 사랑이자 전달한 것은 단순한 돈이 아닌 사랑이고 따뜻한 마음이다”며 “일반지덕( 一飯之德)의 마음으로 나중에 나눔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