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 소멸되어간다고 하는 이때에 지방선거는 그 어느때보다 중요합니다. 저도 지방에서 살고 있지만 복잡하지 않아서 좋은데요. 그래서 지방 발전이 균형적으로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투표는 개개인의 권리이면서 꼭 지켜야할 의무에 가깝다는 생각을 하면서 부여의 홍산이라는 지역에서 투표를 해보았습니다.



홍산면에 만들어진 사전투표소는 홍산면주민자치센터 1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제 8회를 맞이하는 전국 동시 지방선거입니다.



홍산면 사전투표소에서는 부여에서 사시는 분들뿐만이 아니라 외지인들도 관외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대도시에서는 기다려야 하지만 이곳은 기다리지 않고 투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부여의 홍산면이라는 지역은 보부상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지역이기도 합니다. 홍산에 자리한 관아는 충남의 대표적인 역사적인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홍산면에는 유물·유적으로 보부상유품(중요민속자료 제30호)·홍산객사·홍산향교·청일사 등이 있습니다.


홍산지역의 공공시설은 모두 이곳에 모여 있습니다. 홍산 공공도서관도 이곳에 있는데요. 홍산이라는 지역의 규모보다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 곳입니다.


책을 직접 읽어보지 않아도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역사를 재해석해서 만든 책들이 요즘 트렌드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추천하는 책 이름들에 눈길이 갑니다. '책을 뒤쫓는 소년'이라는 책입니다. 이 기이한 옛 이야기들을 담은 책은 대해 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 걸까요.


부여 홍산공공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합니다.



1관1단 사업을 통해 홍산공공도서관에선 ‘그림책 그리는 우리’라는 동호회를 구성하고 올 4월부터 11월까지 총 29차에 걸쳐 운영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은 홍산도서관의 문을 두드려보시면 됩니다.



참신한 책 소개도 접해볼 수 있는 홍산도서관이 선정된 1관1단 사업은 도서관·박물관·미술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의 창의적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합니다. 전국에서 70개관이 선정됐다고 합니다.



부여 홍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부여 홍산면 '이신기'를 찾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효와 극락왕생을 빌던 고려시대의 이신기를 찾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후손이 있다면 국보 제2345호 감지은니 묘법연화경 1~7완질본 필사의 주인공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