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사회복지협의회의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운영의 일환으로 봉사자 교육이 진행됐다.당진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창래)가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이란 돌봄이 필요한 만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돌봄활동(말벗, 가사활동 등)을 제공하면 이를 돌봄 포인트로 적립하는 사업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만65세 이후 본인과 가족, 제3자가 돌봄활동으로 돌려 받을 수 있다. 

돌봄활동의 범위는 인지활동 및 정서지원, 가사 및 일상생활 지원, 주택 안전관리, 복지서비스 정보 제공이다. 구체적으로는 말벗과 여가활동 보조, 치매 예방활동, 청소 및 주변 정돈, 세탁, 일상업무 대행, 이？미용, 화장 보조, 옥내 전기 및 가스안전 확인 등이 포함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수행기관 상담을 거쳐야 한다. 현재 당진시에는 수행기관으로 당진시사회복지협의회가 등록돼 있다. 이어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돌봄봉사자 기초교육 이수하면 된다. 이후 돌봄 활동에 대해서는 활동 일지 작성 시 돌봄 포인트로 적립된다. 단 돌봄봉사자는 만13세 이상이 참여해야 하며 청소년은 2인1조 활동을 원칙으로 한다.

한편 돌봄대상자는 만65세 이상 어르신 중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을 받지 못한 사람이거나 적립(만40세 이후)·기부 받은 돌봄포인트가 100돌봄포인트 이상인 사람, 전문가(사회복지사, 돌봄코디네이터 등)가 돌봄활동이 필요하다고 추천받은 사람이다. 

돌봄포인트는 돌봄활동 1시간을 제공하면 1돌봄포인트가 적립되며 1일 최대 4시간 제공이 가능하다. 한편 나눔 활성화를 위해 돌봄포인트의 20%는 의무적으로 기부된다. 

한편 충남에는 당진시사회복지협의회를 비롯해 보령시와 아산시, 천안시가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수행기관으로 등록돼 있다.

김근민 사무국장은 “현재 마을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들이 기부은행에 등록돼 있다”며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포인트로 받을 수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