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파출소…6개 범죄 혐의 불법체류 외국인 체포 자동차에 말소된 번호판 부착 후 면허 없이 운행
A씨는 지난 10일 신평면의 한 농로에서 이미 등록이 말소된 자동차의 번호판을 다른 자동차에 부착하고, 면허 없이 운행 중이었다. 당시 A씨는 순찰차가 자신을 뒤쫓는 것을 알아챈 뒤 자동차를 버리고 인근 공장 안으로 도주했으나 경찰관들이 약 500m 추격 끝에 체포했다. 신평파출소에 따르면 검거된 A씨는 자동차관리법위반 등 6개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외국인 불법체류자로 확인됐다.
신평파출소는 지난 2월 시골길 마스터 순찰 중 주차된 A씨의 자동차를 발견하고 검거 직전까지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여왔다. 신평파출소의 자체 시책인 시골길 마스터는 경찰관들이 신평지역 곳곳의 지리를 숙지해 사건·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하고, 매일 순찰을 돌며 주민들에게는 안심을, 범죄자에게는 심리적 압박감을 주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신평파출소는 지난 13일에도 삽교호관광지에서 훔친 오토바이를 운행 중이던 청소년 B씨를 발견해 검거하기도 했다. 김용욱 소장은 “좋은 취지의 시책이라도 이행이 중요한데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주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예방 치안 활동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