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숙박 관광산업발전 농업 친화 인식 확산 기대
이날 준공식에는 도내 시·군 농협 조합장과 충남도청 관계자, 지역인사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도농교류웰컴센터는 농협이 행정지원을 받는 지역혁신모델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사업비는 충남도 14억400만 원, 청양군 14억400만 원, 화성농협 12억600만 원 등 40억1400만 원이 투입됐다. 시설현황은 1층에 로비, 카페, 휴게쉼터를 갖추고 있고, 2층부터 4층까지는 총 24개 객실(4인실 10실, 2인실 14실)을 갖추고 있다.
이 사업은 ‘화성·비봉을 온 국민의 외갓집으로’라는 비전 아래 목표를 ‘100만 명이 찾아와 머물고 가는 관광지’로 정해 진행됐다. 여기에 새소득작목 유통사업도 사업방향에 포함된다.
새소득작목 유통사업에는 2020년에 새소득작목 유통지원센터(비봉면 방한리 676㎡)를 건립하고 샤인머스켓 17농가(4.9ha), 조경수(산철쭉 등) 35농가(16.7ha)를 육성했다.
이번에 준공된 도농교류웰컴센터를 통해서는 각종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연계도시와 청양군과 상생의 끈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군은 이곳이 올해 착공 예정인 로컬푸드장터(화성면 구재리 사업비 17억 원)와 연계, 로컬푸드 생산농가의 소득 창출 효과도 기대했다. 또 향후 정산농협과도 지역혁신모델 3단계 구축사업을 추진해 정산면 서정리에 먹거리상생센터를 건립하고 온라인 판매망 구축, 상권 강화, 우수 점포육성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욱 조합장은 환영사에서 “농촌은 고령화, 인력부족, 농산물 가격하락, 인구감소 등 지역 주민만으로는 지키기 힘들어졌고 쇠퇴하고 있다. 농촌이 살아야 나라가 살고 농업이 발전해야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데 안타깝다”고 농촌상황을 지적했다.
이어 “농촌지역에도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도농웰컴센터는 충남도와 청양군이 많은 재정지원을 통해 만들어진 새로운 형태의 체류형 농촌관광 인프라시설”이라고 지역경제 발전을 기대했다.
김윤호 군수 권한대행은 “청양군은 매년 인구감소와 고령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지역혁신모델구축사업이 인구증가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최의환 군의회의장은 ”농촌관광 주체로 농촌발전과 지역 농축산물 판로확보, 관광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공간“이라고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