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기량 발휘…배구명문 위상 높여
청양초 배구부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 동안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77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남자 13세이하부에 출전,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준결승까지 오르는 기염을 보여줬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서울 신강초등학교를 만나 막상막하 기량으로 선전했으나 세트 점수 2대 0으로 패해 아쉽게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이번 대회에서 박찬호 선수(6학년) 뛰어난 수비를 보여 개인부문에서 ‘블로킹 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박찬호 배구부 주장 “항상 최선을 다해 지도해 주시는 코치님, 감독님, 그리고 언제나 응원과 격려를 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더 큰 꿈에 도전하기 위해 우리 배구부원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앞으로 각오를 다졌다.
박애경 지도자와 유예지 지도교사는 “이번 대회는 아쉽게 3위로 마무리했지만 선수들 개인 기량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다음 대회에서는 더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