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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자전거 타고 논산 탑정호 구경하기

2022.05.15(일) 16:42:42 | 오르페우스 (이메일주소:poet314@naver.com
               	poet31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자전거타고논산탑정호구경하기 1

최근 뉴스를 보니 자전거 이용자 1,400만 시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고유가 시대에 자전거로 출퇴근하거나 코로나19 때문에 비대면 활동으로 자전거를 선택한 사람이 늘었기 때문인데요. 저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에코바이크 챌린지에 동참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늘 자전거로 출퇴근만 하다가 처음으로 논산 탑정호까지 자전거 여행을 나서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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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탑정호까지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면 왕복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운동과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거리여서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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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도착한 곳은 탑정호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백제상징광장입니다. 이곳의 수문은 1944년에 준공된 탑정호가 자연 호수가 아니라 농수 제공을 위한 저수지라는 사실을 알게 해줍니다.

수문이 설치되어 있는 곳에 탑정호의 관리를 맡고 있는 한국농어촌관리공사와 백제상징광장이 있는데요. 주변에 전용 주차장이 생기면서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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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정호 백제상징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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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상징광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곧장 제방길 끝에 있는 탑정리석탑을 보러 갔습니다. 백제상징광장은 탑정호를 조망할 수 있는 장소와 사진 촬영 포인트, 그리고 음악 분수가 펼쳐지는 곳이기 때문에 방문객의 발걸음을 쉽게 놓아주지 않는데요. 오늘의 목적은 탑정호 출렁다리까지 찾아보고 되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서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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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정호 제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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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정호 제방길을 달리다 보면 멀리 탑정호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개통 후 누적 방문객 수가 50만 명이 넘었다고 하니 논산의 랜드마크로 확실히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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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60호 '논산탑정리석탑'

탑정호 제방길 끝자락에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60호인 논산탑정리석탑이 있습니다. 석탑과 석등의 양식을 합쳐 놓은 것 같은 독특한 형태미를 자랑하는데요. 태조 왕건이 이곳 탑정리에 세운 어린사라는 절터에 있던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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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탑정리석탑을 분기점으로 다시 백제상징광장을 지나 탑정호 출렁다리를 보러 갑니다. 인도와 자전거 도로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이 구간에서는 속도를 늦추고 보행자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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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정호 출렁다리를 향해 가는 길에는 조망대를 겸한 작은 쉼터가 많습니다. 저도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보행자가 많으면 자전거를 세우고 쉬는 여유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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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정호 출렁다리가 가까워지자 페달을 밟는 힘이 저절로 세집니다. 그럴 때마다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입니다."라는 문구를 떠올리며 안전에 주의했습니다. 여러분도 자전거를 타고 탑정호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꼭 안전부터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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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정호의 아름다움은 출렁다리로 인해 비로소 완성된 듯합니다. 기념사진을 찍는 방문객들의 표정에도 만족감이 넘칩니다.

논산 건양대학교 앞에서 출발해 원앙로 → 탑정로를 지나 백제상징광장→제방길→탑정리석탑→탑정호 출렁다리까지 편도 7km(왕복 14km)의 자전거 여행을 즐겼습니다. 짧은 거리였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 더 멀리 자전거를 타고 떠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여러분도 논산으로 떠나는 자전거 여행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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