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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거리두기는 해제되었지만 안심하게 먹어보는 안심식당 솥뚜껑 매운탕

2022.04.24(일) 19:28:27 | 초지일관 (이메일주소:skdlem23@naver.com
               	skdlem2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솥뚜껑매운탕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아래안영골길 4
041-841-7547
새우 + 메기매운탕 1인 (11,000)


민물에서 사는 식재료중에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민물고기가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상류, 중류, 하류에 사는 물고기들은 모두 다르지만 대부분 큰 물고기들은 하류에서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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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심식당은 충청남도와 공주시에서 지정하고 지정이 되면 이렇게 인증서를 줍니다. 곳곳에서 살균을 하고 있다는 문구를 볼 수 있습니다. 

매운탕에 사용되는 물고기 중에 메기만 한 것이 있을까요.  저는 입안에서 꺼끌 거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뭉텅뭉텅 들어간 메기나 빠가 매운탕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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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수계에서 잡아온 메기로 끓이는 매운탕처럼 큰 강 주변의 강촌마을에서부터 작은 개울물이 흐르는 두메산골의 산촌마을에 이르기까지 민물고기가 살지 않는 하천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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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 식당이 있겠냐는 지인의 말과 달리 외진 식당에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월요일이 정기휴일입니다.


점심시간을 살짝 비켜간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40여분을 기다려서 드디어 테이블에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가본 곳이지만 큰 규모의 식당에는 가마솥 뚜껑에 끓이는 매운탕을 먹는 장면은 약간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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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식점은 메기를 적당하게 토막을 내어 그 육수에 쌀, 국수, 수제비, 들깻가루, 파, 마늘, 고추장, 고춧가루 등을 넣고 끓이는데 특히 깻잎이 상당히 많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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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상당할 것이라고 생각되었는데 끓이면 그냥 인원수대로 먹을 정도는 됩니다. 시원한 국물 속에 묘한 흙내음이 느껴지는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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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앉으면 인원수대로 메기와 새뱅이가 들어간 매운탕이 나옵니다. 그냥 기다리고 있으면 알아서 끓여주고 반죽된 수제비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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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수역의 지천 가운데 물 맑고 다양한 민물고기가 서식하고 있어 오래전부터 매운탕으로 소문난 곳이 여러 곳이 있습니다. 민물매운탕은 바다 생선 매운탕과는 달리 푹 끓여야 깊은 맛이 국물에 우러나오기에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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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는 쫀득한 식감이고, 동자개는 미끈하고 촉촉한데 어떤 물고기가 들어갔느냐에 따라 국물 맛이 달라지게 됩니다. 민물고기는 지리로 끓이면 흙내와 비린내를 잡기가 아주 힘들어지기 때문에 붉은색의 매운탕뿐이 없습니다. 동의보감 잡병 편 권 지구(卷之九) 해독(解毒)에 매운탕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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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끈한 몸에 긴 수염, 아래턱이 길쭉한 모습으로 생김새는 특이하지만 부드러운 식감과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단백질, 철분, 칼슘, 비타민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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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도 ‘메기는 이뇨작용이 탁월해 몸이 부었을 때 메기탕이 좋다고 나와 있습니다. 메기의 한약명 중에는 종어(宗魚)라는 명칭이 있는데, 이는 민물고기 중 가장 맛이 좋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제 거리두기는 제한이 풀렸지만 먹고 마시는 것은 안심할 수 있는 안심식당에서 먹는 것이 마음에 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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