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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부식ㆍ변형만 확인해도 사고 많이 줄어

[화제의 현장] 성어기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 안전사고 어떻게 예방하고 있나

2022.04.21(목) 15:43:30 | 콘티비충남방송 (이메일주소:ssytt00@gmail.com
               	ssytt00@gmail.com)

㈜BNB서해안지사 이장주 지사장 진행으로 어선의 부식방지를 안내하고 있다.

▲ ㈜BNB서해안지사 이장주 지사장 진행으로 어선의 부식방지를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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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부식방지 기술 시연회 모습

▲ 어선 부식방지 기술 시연회 모습


최근 서해상에서 어선사고가 늘고 있어 어민들의 걱정이 크다.

선박 소유자가 주기적으로 어선의 변형이나 부식 여부를 확인하고 선원들에게 안전모와 구명조끼를 착용시켰더라면 방지할 수도 있었던 어선사고가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18일 태안군 안흥항 신진항에서는 태안군 선주연합회, 서부 선주연합회, 근흥선주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선 부식방지기술 시연회가 열렸다.

이날 ㈜BNB서해안지사 이장주 지사장 진행으로 어선의 부식방지 및 하부에 붙은 따개비와 해초류의 착상을 방지하여 어선을 보호하고 원만한 운항을 위한 부식방지기술을 안내했다.

이 지사장은 “어선운항의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 매년 2회 정도 도료작업을 해야 하는데 BNB방식 1회 작업으로 3년 이상의 효과를 지속할 수 있다.”고 전달했다.

한편, 어선사고가 늘어나자 충남도는 시군, 해양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봄철 낚시어선 안전·방역 합동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봄철 성어기에 맞춰 도내 주요 항·포구를 대상으로 낚시어선 이용객의 증가에 대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출항 전 안전시설, 통신장비 점검 여부 △비상 대응 요령 안내 여부 △구명조끼 착용 여부 △신분증 대조 확인 및 승선자 명부 작성 등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또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낚시객 간 거리두기, 선실 내부 환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 이행 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시 확인한 위반사항은 즉시 시정토록 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충남도청 윤진섭 해양수산국장은 “우리 도는 낚시어선이 997척으로 전국 낚시어선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낚시 관광지”라며 “앞으로도 낚시어선 안전사고 예방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주요 해양사고 사례와 시사점을 모은 '해양사고 통계'에 의하면 선박 종류별로 어선에서 발생한 사고는 전체 해양사고의 65.7%(1천951건)를 차지해 가장 큰 비율을 나타냈다.

어선 사고 중에서는 낚시 어선 사고가 13.5%(264건)로 가장 빈번했다. 이어 전복사고(19.4%), 화재·폭발(16.3%), 충돌(10.2%) 사고가 뒤를 이었다.

어선 사고는 인명피해도 비(非)어선 사고에 비해 컸다.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중 어선 사고는 80.6%(79명)에 달했다. 어선이 아닌 선박의 사고는 19.4%로 집계됐다. 비어선 사고 중 여객선 사고는 지난해 52건이 발생해 전년보다 18%(8건) 증가했다.

여객선 톤수 별로는 100∼500t 미만이 61.1%(24건)로 가장 많았고 시간대별로는 낮 12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 전체의 44.4%(8건)가 발생했다.

화물선은 지난해 총 85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내항 화물선 29건, 외항 화물선 56건으로 집계됐다. 화물선의 주요 사고는 충돌(24.1%), 안전사고(13.8%), 화재·폭발(3.4%) 순으로 집계됐다.

이를 포함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해양사고는 모두 1만2천632건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은 2천331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사망·실종된 사람은 563명이고 부상은 1천768명이다.

주요 해양사고 종류별로는 충돌이 1천196건으로 가장 많았다. 안전사고(825건), 화재·폭발(560건), 전복(302건), 침몰(18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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