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댐 인근 도로에 핀 벚꽃
벚꽃이 피었으니 이제는 완연한 봄이다. 하지만 비바람에 꽃이 지면 금세 여름이 찾아오니 그 모습 놓칠세라 벚꽃을 눈에 담고 카메라에 담다보니 어느새 모든 이들의 얼굴에도 벚꽃이 피었다.
코로나19로 힘든 삶을 이어가는 상인의 얼굴에도 아파서 학교에 가지 못했던 우리 아이들의 얼굴에도 취업 준비로 힘들어 하는 청년들의 얼굴에도 가족을 위해 오늘도 땀 흘리는 아버지의 얼굴에도 늘 벚꽃 같은 웃음이 떠나지 않는 그런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