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 육상꿈나무들

충청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충청남도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한 ‘제50회 충남소년체육대회’에서 서천의 육상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 금메달 4개를 비롯해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올린 것.

이번 소년체육대회는 초등부 22종목 1174명과 중등부 34종목 1309명이 출전해 천안과 서천군 등 충남 11개 지역에서 분산 개최됐다.

본 대회에서는 육상, 핸드볼 외 18개 종목이 치러졌으며 롤러, 축구, 자전거 종목은 사전 경기로 운영됐다.

서천교육지원청 육상팀은 당진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육상대회에서 여자초등학교 높이뛰기에서 최지윤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여자중학교 높이뛰기에서 김예은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중학교 남학생부에서는 박성문 선수가 1500m에 이어 800m에서도 금빛레이스를 펼치며 총 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김나연 선수가 여초부분 투포환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초 80m 김윤구, 여중 100mH 김정은, 여중 400mR 김예은 김정은 서유림 나혜린, 남초 800m 장준영, 여중 1600mR 김예은 김정은 서유림 나혜린 선수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어 여중 3000m 나혜린, 여초 멀리뛰기 임효린, 여중 1500m 나혜린, 남중 800m 김정민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해 서천군은 총 금메달 4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로 대회를 마감했다.

서천군체육회 관계자는 “서천의 육상 꿈나무들이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특히 우상혁 선수의 기를 받아서인지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2개나 획득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서천교육지원청 한만희 교육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훈련한 학생 선수들 덕분에 충남소년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며 “이들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발돋움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선발된 학생 선수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지며,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