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운곡초등학교를 방문한 이 박사는 후학양성과 학교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운곡초 15회 졸업생인 이우재 박사는 지난 2002년에도 모교에 소설, 수필, 시 등 책 500여 권을 기증했다. 국제펜클럽, 한국문인협회를 비롯해 충청문인협회장을 역임했으며, 국민훈장 모란장·석류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학교 관계자들과 이우재 박사의 가족, 명영석 총동문회장, 이황엽 운영위원장, 이경수 전교부회장(5년) 등이 참석했다.
이우재 박사는 “장학금 기탁은 앞으로 매년 이어질 것”이라며 “사후에는 자녀들이 뒤를 이어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봉규 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반갑고 감사한 연락을 받았다”며 “장학금에 담긴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