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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축구단, ‘선제골 넣고도’ 통한의 역전패…홈 첫 승 다음 기회로

2022.04.18(월) 13:22:08 | 아산신문 (이메일주소:edu_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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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축구단선제골넣고도통한의역전패홈첫승다음기회로 1


천안시축구단(이하 천안)이 경기 막판 통한의 역전골을 허용하며 홈 첫 승에 또 다시 실패했다.

 

천안은 17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2022 K3리그 8라운드 창원시청(이하 창원)과 경기에서 전반전에 나온 문준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에만 두 골을 허용해 1:2로 패했다.

 

최근까지 선수단 내 코로나 이슈 등으로 제대로 된 훈련을 할 수 없었던 천안 김태영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문준호, 김찬희, 황정현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김창수, 윤용호, 조재철, 전석훈을 중원에, 이민수와 한부성, 강지용을 수비진에 포진시켰다. 골문은 박준혁이 지켰다.

 

경기 초반은 천안은 연속된 위기 속에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경기 시작과 함께 수비수 실책으로 상대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허용했지만 골키퍼 박준혁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고, 몇 분 후 진행된 상대 공격수의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힘든 상황의 연속이었다.

 

침착하게 위기를 모면한 천안 선수들은 전반 중반 이후 문준호와 황정현 같은 측면 공격수들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자신들의 방향으로 가져오기 시작했다. 그러던 전반 36분, 창원 진영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문준호 시도한 오른발 슛이 골문을 가르며 천안이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종료 후에는 2008년부터 무려 15년간 천안에서만 활동한 강동원 의무트레이너의 공로패 전달식이 있었다. 선수단은 전반전 득점 이후에도 벤치에 있던 강동원 트레이너에게 달려가 함께 기쁨을 나누는 세레머니를 보여주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영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미드필더 김평래와 공격수 최랑을 투입하며 경기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다. 이들 두 선수는 감독의 바람대로 활발한 활동력을 보여주면서 상대팀 선수들을 힘들게 했다.

 

후반전에도 반격이 만만치 않았던 창원은 후반 25분 결국 동점을 만들어냈다. 천안 박준혁 골키퍼가 측면 공격수의 쇄도를 막고자 골문을 비운 사이 공은 중앙으로 흘렀고, 미드필더 태현찬이 빈 골문으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는 원점이 됐다.

 

창원의 동점골 이후 경기양상은 양 팀 모두의 공방전이 서로 번갈아 펼쳐지면서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하지만 경기종료 5분 전, 박준혁 골키퍼의 파울로 창원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킥커로 나선 창원의 한지원은 박준혁 골키퍼가 꼼짝 못하는 방향으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고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허용한 천안 선수들은 반전을 노리기 위해 더욱 바쁘게 움직였다. 벤치의 김태영 감독 또한 더 큰 목소리로 선수들을 독려했지만 경기 막판 허용한 역전골을 극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결국 천안은 지난 화성전에 이어 뼈아픈 패배를 당해야만 했고 홈 첫 승의 기회를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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