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피어 아름다운 곳이 많은데요, 그중에서 이색적인 곳을 소개합니다.
홍성 거북이 마을인데요, 이 곳은 수선화와 벚꽃이 어우러져 SNS에서 이미 유명해진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가 제가 찾은 평일에도 사람들이 무척 많았는데요, 직접 가보니 수선화와 벚꽃 그리고 그림이 그려진 집이 어우러져 정말 예뻤습니다.
거북이 마을은 아홉가지 보물이 덮여 있는 거북이의 형상을 닮은 보개산의 아늑함을 배경으로 500년 수령의 느티나무와 고려말 충신 담양전씨 3은(야은, 뇌은, 경은)을 모신 사당 구산사, 그리고 종가의 고택과 유물을 간직한 전통이 살아 있는 마을입니다.
저도 수선화와 벚꽃 속에 잠시 들어가보았습니다.
벽에 그려진 그림이 오래된 느낌인데요, 오히려 더 분위기 있는 느낌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님들도 예쁜 배경속에 아이를 카메라에 담습니다.
정말 동화속 그림같네요.
이 속에서는 누구나 할 것 없이 추억을 남겨봅니다.
원래는 화장실로 사용했던 건물인데요, 꽃 그림이 있어 벚꽃과 수선화와 아주 예쁘게 보입니다.
여기도 사진 찍는 포토존이 되었습니다.
전통이 깊은 이 마을은 보살 바위의 전설도 남아있다고 합니다.
재너머 사래 긴 밭 가는 숲 길
날씨 좋은 날 걷고 싶게 만드는 약도인데요, 이 날은 꽃 보고 사진 찍느라 가보지 못했는데, 다음에는 한 번 걸어보고 싶습니다.
주민들이 가꾸는 곳인데, 사람들이 들어가서 많이 밟혔더라고요.
구경하러 온 사람들은 조심히 잘 구경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은 구산사입니다.
구산사는 담양전씨 전녹생, 전귀생, 전조생 3형제의 위폐를 모시고 있는 곳으로 현재는 예절교육, 성인식, 제례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연인, 가족과 함께 나온 사람도 많았고, 평일 오전에는 어린이집에서도 체험을 나와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거북이 마을 주변으로 벚꽃과 수선화가 가득합니다. 도시락 싸서 소풍 오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에요.
충청남도 홍성군 구항면 거북로 422-41
주차장은 마을 안쪽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