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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 특구, 주민 삶이라도 개선을

[이슈&포커스]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6차 특구계획 변경 절차 진행 중, 현재 상황과 전망은

2022.04.14(목) 13:07:53 | 콘티비충남방송 (이메일주소:ysjmomy@naver.com
               	ysjmomy@naver.com)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가 유치된 부석면 일대.

▲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가 유치된 부석면 일대.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는 현재 6차 특구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전체 면적 625만6830㎡ 에 총사업비 9300억원을 투자하여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농업바이오단지 및 자동차 연구시설 등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의 기초를 마련하게 된다.

하지만 전체 특구 면적 569만9000㎡ 중 주행시험장 위주의 110만여㎡가 개발된 상태로 당초 계획안에 포함됐던 농업·첨단바이오단지, 농업체험단지, 숙박시설, 의료시설, 테마파크, 골프장 등의 계획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주민들의 불만도 늘어가고 있다. 특구지정으로 지역경제활성화를 기대하며 계속된 특구 지정변경과 기간연장에 협력해왔지만 지지부진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로 지역주민들은 △부석 검은여 자연 생태공원 조성 △검은여 주차장 조성 △바이오·지역특산물 판매장 건설 △ 검은여 순환 자전거도로 조성 △특구 내 현대자동차 시승장 운영 △부석면 관내 사원 임대 주상복합아파트 건설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8일 만난 주민 이00씨는 “주민들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 지정을 전면 취소하고 국가나 지방자치 단체의 공영 개발을 추진을 요청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서산시는 지난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조성과 관련하여 그동안의 사업 성과와 현안사항에 대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신속한 사업 추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실무부서의 협조 필요사항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구 상 부시장 주재로 기업지원과 등 5개 관계 부서장 및 현대건설 관계자가 참석하여 진행됐다.

사업시행자인 현대건설의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에 따라 그동안 추진 성과가 미흡했던 농업바이오단지 관련 세부이행 계획에 대해 개발행위허가 등 부서별 협조 사항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구 상 서산시 부시장은 특구 사업이 조속히 정상궤도에 안착하여 도심항공교통(UAM) 테스트베드 유치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설립, 스마트팜 조성 등 부가가치 창출 및 미래 먹거리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서산시 부석면 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 3만㎡ 부지에 국비 244억 원 등 총 600억 원을 들여 생명연 서산분원 설치가 논의 되고 있다.

이를 통해 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 급성장하고 있는 먹거리 산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그린바이오(농업·식품 분야) ▲레드바이오(의료·제약 분야) ▲화이트바이오(환경·에너지 분야) 등 관련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충남도와 서산시는 생명연과 공동으로 지난 2017년 1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서산분원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분원설치 기획 용역에 이어 과학기술부 등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업무협약 이후에는 타당성 용역 의뢰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검토, 용역 추진, 예산 확보, 건축 설계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되며,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2028년 개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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