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시민의 숲 맨발공원은 천안시청과 천안종합운동장 사이에 위치해 있다. 

복잡한 도심 속에서도 조용히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천안시청 공영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바로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맨발공원으로 향했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니, 하얀 목련과 샛노란 개나리가 제법 멋스럽게 계절의 아름다움을 전해주고 있었다. 

화창한 봄날, 봄꽃들의 향연에 마음이 설레었다. 

산수유·매화가 봄소식을 알리고 있었고, 이어달리기라도 하듯 개나리·목련이 따사로운 햇살을 머금고 있다. 
공원 곳곳마다 다양한 봄꽃들이 피어있어 살랑이는 바람을 느끼며 아름다운 꽃들의 자태를 만끽해 보았다.
 

따스한 봄볕 아래, 색색 꽃망울이 몽글몽글 피어난다. 

가녀린 줄기에 꽃봉오리가 맺혀 있고, 꽃나무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봄에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봄꽃들, 파스텔 색감의 꽃들은 지친 심신을 달래 주며 힐링을 선사해 주었다. 
 

흙내음, 풀내음, 꽃내음 가득한 봄!

요즘 어딜 가나 새싹들과 형형색색 봄꽃들이 경쟁하 듯 피어나고 있다.  
화창한 봄날, 가까운 공원이나 힐링하기 좋은 푸른 숲을 찾아 싱그러운 봄의 정취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천안 시민의 숲 맨발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