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훈련된 강사로 이루어진 케이피플봉사단(단장 김나영) 발대식이 당진시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 개최됐다. 

케이피플봉사단은 올해 당진에서 운영을 시작한 케이피플교육개발원을 통해 양성된 디지털 융합 기능성 스포츠 보드게임(알팅고) 강사를 비롯한 당진에서 활동하는 이·미용 봉사자 등 60여 명이 모인 단체다.

지난 22일 열린 발대식에서 케이피플봉사단은 그동안의 봉사활동 영상보고를 시작으로 황선자 부단장이 김나영 단장의 취임사를 대신 읽었다. 이날 김나영 단장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발대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영상으로 인사를 전했다.

김나영 단장은 “이ㆍ미용봉사를 다니면서 가만히 앉아 서비스를 기다리고 계신 분들과도 무언가를 하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 설립하게 되었다”면서 “봉사활동을 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다가 오히려 단원들이 힐링을 받고 온다”고 말했다.

이어서 “케이피플봉사단에서는 모바일 게임 같은 중독성게임을 대체할만한 프로그램과 강사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면서 “우선은 코로나상황을 지켜보며 매월 말일 봉사활동을 진행하려는 계획이고 내년에는 손발마사지봉사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더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케이피플봉사단은 어르신 또는 장애인 대상 시설 등을 방문해 이ㆍ미용 봉사를 펼치면서, 인지 케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