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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천수만 풍경이 멋진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

어사리 노을공원

2022.03.15(화) 17:34:57 | 센스풀 (이메일주소:sensefull7@naver.com
               	sensefull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수만풍경이멋진연인들의데이트장소 1

날이 좋아지니 자꾸만 밖으로 나가고 싶어진다.
새싹이 돋아나는 소리가 들릴것만 같은 봄이 서서히 다가오니 어느새 봄꽃을 기다리게 되는 날씨~
이 좋은 날 드라이브하기 좋은 홍성의 서부면으로 달려 갔던 날!
홍성지역의 유일한 바닷가마을인 서부면은 서해바다뷰로 드라이브하기 참 좋은 곳이다.  
 

천수만풍경이멋진연인들의데이트장소 2

거기다 해질무렵이면 노을 뷰가 멋진 장소들이 꽤나 많이 있어 기왕이면 해질때까지 기다리면 더욱 좋은 곳!
오늘은 가족끼리도 좋지만 연인들끼리 가면 더욱 더 좋을만한 장소인 어사리 노을공원을 소개한다.
어사리라는 명칭은 고기 '어' 모래 '사'자를 써서 바다에 고기와 모래가 많다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천수만풍경이멋진연인들의데이트장소 3

천수만풍경이멋진연인들의데이트장소 4

공원 내 산책로와 전망대,운동시설,휴게시설등이 잘 갖춰져 있어 깔끔하게 단장된 느낌을 주는 곳이다.
공원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조형물인 '행복한 시간'
남녀가 마주보고 있는 저 조형물은 행복한 모습으로 소중한 약속을 나누는 모습을 표현하였다고 한다.
조형물 사이로 떨어지는 낙조가 참 멋진 곳으로 커플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천수만풍경이멋진연인들의데이트장소 5

천수만풍경이멋진연인들의데이트장소 6

조형물 왼편으로 뻗은 데크 전망대길로 발길을 돌려 그 길을 걸어보았다.
항상 데크길을 걸을때면 그 끝에는 뭐가 있을지..어떤 뷰가 펼쳐질 지..무척이나 궁금해진다.
푸른하늘의 한낮의 해가 점점 푸른 바다를 향해 떨어지고 있었던 시점의 이곳은 눈이 부시다.
하지만 요즘의 한낮은 춥지도 덥지도 않은 ~시원한 느낌으로 걷기 참 좋다.   
 

천수만풍경이멋진연인들의데이트장소 7

천수만풍경이멋진연인들의데이트장소 8

태양빛에 오랫만에 광합성 흡수도 하며 천천히 데크길을 걸어 보았다.
그 끝에 다다르니 인명구조 장비함이 보이고 돌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천수만풍경이멋진연인들의데이트장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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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으로는 오르막으로 된 데크길이 2층으로 펼쳐진다.
그 위에서 바라본 천수만의 뷰는 환상이다.
하늘 위 반짝이는 태양 아래 저 멀리 바닷물이 천수만에 조금씩 차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제 밀물때인가보다...
서해는 썰물과 밀물이 있어 재미나다.
같은 장소이지만 물이 찼을때와 빠졌을때의 느낌이 또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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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낮과 낙조때의 느낌 또한 다르다.
그러고보니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서해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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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길을 내려 공원 옆으로 난 바닷길을 걸어본다.
저 멀리 고인 웅덩이에서 무언가를 하고 계신 한 주민분의 모습이 궁금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뭘 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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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가보니 고인 바닷물에 직접 캐 오신 조개류와 파래류를 세척하고 있었다.
그 옆으로 유유히 앉아서 지켜보는 갈매기 한마리!
어찌나 그 자태가 곱던지...
나의 카메라를 의식한 듯, 마치 포즈를 취해주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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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수평선을 향해 고개를 돌리고는 그곳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다.
나도 그 시선을 따라 같이 수평선을 바라본다.
수평선이 태양빛에 반짝반짝 보석을 뿌려놓은 듯 하다.
어느새 물이 꽤 많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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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바다 더 가까이 가고 싶은 마음에 바다로 향한 길을 조금 더 걸어 보았다.
돌에 붙어 있던 조개들도 물이 점점 들어오니 반가운 듯 숨을 쉰다.     

천수만풍경이멋진연인들의데이트장소 20

어느새 물이 꽤 많이 차 올랐다.
뻘이었던 천수만이 바닷물로 가득하니 또 다른 풍경이다.
바다에 더 많은 보석이 뿌려진 듯~
눈이 부시다.

시간이 지날수록 색다른 풍경이 펼쳐지는 천수만의 매력에 푹~ 빠졌다.
요즘은 생각을 바꾸니 모든 것이 새롭고 사소한 것으로도 행복을 느낀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그 행복감은 배가 된다.
여행은 그래서 좋다.


▶어사리 노을공원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자전거길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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