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개소 가운데 충남도에서 태안군만 5개소 선정
특히 이번 사업 선정에서 전국의 25개소가 선정되었는데 그중에 20%에 해당되는 5개소가 태안군 지역인데 이는 충남도에서 유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염해 등 재해 예방을 위한‘방조제 개보수 사업’신규 지구로 도내 7개 방조제가 선정, 국비 185억 원을 포함한 20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방조제는 조석과 파랑, 해수 침투 등 으로부터 간척지를 보호하기 위해 해안에 쌓은 둑이다.
그러나 노후 방조제에는 바닷물이 들어와 영농기 담수호물을 농업용수로 활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부터 방조제 개보수 신규 지구 목록에 도내 방조제를 올리기 위해 안전진단 결과 자료 등을 활용, 농림축산식품부에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신규 선정 지구는 서산 해바라기와 당진 대호2 등 국가관리 방조제 2개와 태안 갓배, 개풍 등 지방관리 방조제 5개이며, 수혜 면적은 총 8690.3㏊로 연간 약 4만 5000톤의 쌀을 생산할 수 있는 면적이다.
이들 방조제는 올해 세부설계와 시행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내년 착공해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태안군에 따르면 “이번 선정된 태안 지역은 ▲갓배(소원면 법산리 일대)▲개풍(소원면 법산리 일대) ▲누동(고남면 누동리) ▲태안(태안읍 삭선리) ▲정당2(안면읍 정당리) 등 5곳으로 당초태안군이 6곳을 신청해 지난해 12월 신규지구 예정지 조사 제출에 이어 지난 1월 농림부, 한국농어촌공사 합동 대상지 조사 실시를 통해 지난 2월 21일 최종적으로 태안군 지방 관리방조제 신규지구로 5곳이 선정 통보되었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