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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오래된 공장들, 대형화재 가능성 높아

[사건&심층취재] 화재 빈번하게 발생하는 겨울철, 노후산업단지 내 각종 재난사고 염려

2022.02.28(월) 10:54:34 | 관리자 (이메일주소:pcyehu@daum.net
               	pcyehu@daum.net)

27일 당진시 송산면 유곡리 농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학차, 공구차까지 출동하여 진화에 나섰다.

▲ 27일 당진시 송산면 유곡리 농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학차, 공구차까지 출동하여 진화에 나섰다.

오래된공장들대형화재가능성높아 1

오래된공장들대형화재가능성높아 2



건조한 날씨와 부주의 때문에 화재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27일 당진시 송산면 유곡리 농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학차, 공구차까지 출동하여 진화에 나섰다.

또한, 21일 오전 11시 20분쯤 당진시 송악읍 중흥리의 한 닭가공공장에서 불이 나 48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닭가공공장 2층 건물 1동 650㎡ 및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겨울철에 노후산업단지(20년 이상) 내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가 염려되고 있다.

최근 당진소방서는 관내 노후산업시설 24개소를 대상으로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영상회의는 최근 산업시설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겨울철 노후산업단지에 대한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노후 산업단지(20년 이상) 화재안전관리 강화 간담회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사항 안내 △개정된 위험물안전관리법령 지도 △자동화재속보설비 비화재보 방지 대책 지도 △기타 화재예방 등 안전관리사항 등이다.

이길영 예방안전과장은 "노후산업단지는 오래된 공장이 밀집되어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산업단지 관계자분들은 화재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화재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적극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충남도내 전체 농공단지 중 60% 이상이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노후 농공단지로 분류되는 데다, 이중 70% 이상은 30년은 훌쩍 넘기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재 도내 농공단지는 총 93개소로 전국(475개소)에서 가장 많은데 도내 전체 농공단지 중 62.3%인 58개소가 조성된 지 20년을 넘긴 노후 농공단지이다.

한편, 최근 6년간 노후 산업단지에서 중대사고로 사상자가 226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받은 ‘산단 연혁별 중대사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다.

2017년부터 2022년 2월 현재까지 최근 6년간 공단이 관리하는 64개 산업단지에서 산업재해·화재사고·화학사고·폭발사고 등의 중대사고가 126건 발생했다. 이 중 조성된 지 20년 넘은 노후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중대사고가 123건(97.6%)이었다.

최근 6년간 중대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230명으로 20년 이상 노후 산업단지 사상자가 226명(98.3%)을 차지했으며 사망자는 99명(43.8%), 부상자는 127명이었다.

노후화가 더 진행된 조성 40년 이상 산업단지로 범위를 좁히면 사상자는 165명으로, 전체 중대사고 사상자의 71.7%를 차지합니다. 사망자도 66명으로 전체 중대사고 사망자(102명)의 64.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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