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논산시토마토연구회, ㈜샤인팩토리와 직거래하기로

2022.02.24(목) 11:02:35 | 놀뫼신문 (이메일주소:nm4800@daum.net
               	nm4800@daum.net)

논산시토마토연구회샤인팩토리와직거래하기로 1


지난 18일, 논산시토마토연구회와 ㈜샤인팩토리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주요 내용은 “논산시토마토연구회는 샤인팩토리 스테비아 토마토 생산에 필요한 원물을 공급하는 것에 협조한다”는 것이다. 
농업회사법인 샤인팩토리는 상월면 금강대학교 초입에 자리잡고 있는 과채가공 공장이다. ‘샤인달콤마토’라는 브랜드의 스테비아 토마토를 전국으로 공급하는 유통업체이다. 작년 매출이 100억 규모였으니 농업회사로서는 중견 기업에 속한다. 공장에는 현재 30여 명의 직원이 매일 5톤 정도의 스테비아토마토를 출하하고 있다. 
샤인의 최대 업무는 양질의 토마토를 안정적으로 비축해 놓는 일이다. 물량확보를 위해 그 동안 강원, 담양, 순천 등 전국 각지의 방울토마토를 사들였다. 물론 인근 토마토 산지인 부여와 논산에서도 구매하고자 노력하였으나 실제 구매비율은 높지 않은 상황이었다. 
가까운 산지에서 구입하면 물류비나 인건비 등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인근 농가들을 물색하던 차에 마침 논산시 토마토연구회에서 제안이 들어왔다. “샤인이 지역 기업이니까 논산토마토를 우선적으로 구매하면 어떻겠느냐”는 의사 타진이었다. 어느 농산물이든 생산자 입장에서는 애로사항이 참 많다. 우선 선별 과정에서 사이즈, 무게 등이 벤더나 MD의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엄격한 기준에 의거, 등외로 분리되는 것들은 아예 받지를 않거나 헐값으로 일괄 처분해야 한다. 일손이 부족한 터에 선별도 큰 일이고 박스값도 장난이 아니다. 

누이좋고 매부좋은 상생 직거래

이런 애로사항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샤인팩토리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였다. 선별하지 않은 채 가져오면 대형 정밀선별기로 계측 시비거리를 원천 차단하고 일손도 훨씬 덜어주는 이득이 있다. 등외로 나오는 원물은 반품이 아니라 전량 수매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현재 가공 설비 시설을 갖추는 중인데, 등외 원물을 적정가에 구입하여 즙, 주스, 케찹 등 가공식품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이렇게 되면 토마토 재배 농가로서는 환상적인 판로이다. 
논산시 토마토연구회는 현재 52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연구회 임원진은 이은혁 회장(노성), 강성구 부회장(가야곡), 최순규 총무(성동), 최재정 재무(광석)로 구성되어 활동중이다. 회원 농가 대부분은 완숙토마토보다 방울토마토를 재배중이어서 샤인팩토리와 교집합은 상당히 많은 상황이다. 
농업에서 최대 난제는 유통이다. 논산의 샤인팩토리 최원석 대표는 국내 굴지의 농산물 유통업체 그룹이다. 이마트는 물론 쿠팡, 오아시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과일전문프랜차이즈인 로즈 애플 등에 물건을 공급하는 1차벤더이다. 인터넷에서 #샤인달콤마토 검색하면 국내 유명 쇼핑몰들이 주르르 뜨는데, 그 중 이마트몰(emart.ssg.com)에 들어가 보면 샤인마토는 상위1% 업체로 명기되어 있다. 
이런 유통망이 구축되어 있기에 향후 다른 농산물도 런칭이 비교적 순탄할 전망이다. 샤인의 아이템 선별 기준은 논산지역 농산물이다. 현재는 토마토에 주력하고 있으며, 조만간 논산딸기와 상월고구마, 놀뫼인삼에 스테비아 노하우를 접목, 세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논산지역 특산물 스테비아 토마토 판매를 위한 홍보영상 촬영을 준비중이다. SK브로드밴드, LG헬로비전, HCN 등 유선방송사업자가 논산의 볼거리와 논산의 토마토 농장들 상황을 생생하게 중계하는, 40분 분량의 현장 촬영 로케다. 논산시와 토마토 농가가 유기적으로 협조가 되어서 멋지게 촬영되면, 그 동영상은 전국 800여만 가구로 반복적을 송출된다. 논산홍보까지 저절로 되니 논산시로서는 겹경사다. 논산의 지역기업 샤인팩토리 가는 길이 누이좋고 매부좋은 꽃길이 되고 선두 꽃마차가 되도록, 논산시 전체가 합심하면 좋겠다. 

 

놀뫼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놀뫼신문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