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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사회적 재난’수준의 혈액부족 위기 상황

서산소방서와 태안지역자활센터, 헌혈 동참

2022.02.25(금) 13:26:55 | 콘티비충남방송 (이메일주소:ssytt00@gmail.com
               	ssytt00@gmail.com)

▲ 2월 18일 태안지역자활센터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주관했다.

▲ 2월 18일 태안지역자활센터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주관했다.

 2월 17일 서산소방공무원을 비롯한 의용소방대원들도 헌혈에 나섰다.

▲ 2월 17일 서산소방공무원을 비롯한 의용소방대원들도 헌혈에 나섰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헌혈자의 급감이 지금과 같이 지속된다면 사회적 재난 수준의 ‘혈액절대부족 위기상황’이 곧 도래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한다.

올해 초에 7.6일분이었던 혈액보유량이 2.17일 기준 오후 한 때 2.5일분까지 급감했는데 이는 오미크론이 크게 확산되면서 헌혈의집 방문자 급감 및 단체헌혈 대폭 취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만일 오미크론 확산이 이대로 계속되면서 헌혈자가 더욱 줄어들면 혈액보유량이 ‘심각’ 단계(혈액보유량 1일 미만)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위기상황이다.

이렇게 혈액보유량이 1일 미만까지 떨어지면 의료기관에 혈액 공급이 중단되고 응급 수혈 환자가 발생해도 혈액이 부족해 수술을 제때 하지 못하여 환자의 생명이 위협받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한다.

이렇게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태안지역자활센터(센터장 임종기)에서는 2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센터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태안노인복지관, 태안군장애인복지관 등 유관기관 종사자 및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 안전하게 진행하였다.

이날 46명이 참여하여 35명이 채혈에 성공했다.

대한적십자 대전?세종?충남혈액원 관계자는 “센터에서 주관한 이 행사에는 다른 곳과 비교할 때 헌혈 참여도가 높았다”면서 “헌혈행사를 위해 홍보와 진행으로 수고해 주신 태안지역자활센터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임종기 센터장은 “헌혈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과 행사를 진행한 센터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면 “센터에서는 7월에 2차 헌혈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전날인 17일 서산소방공무원을 비롯한 서산시 의용소방대원 50여 명도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날 서산소방서 주차장 헌혈버스에서 이루어진 헌혈은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헌혈 버스 소독은 물론 참여자가 일정 간격을 두고 참여해 감염에 철저히 대비하며 진행되었다.

김형일 소방행정과장은“이번 헌혈 운동은 혈액수급이 어려운 겨울철의 계절적 요인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사태까지 더해져 전국적으로 혈액보유량이 부족한 이른바 ‘코로나 헌혈위기’상황을 극복하고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나눔과 봉사의 뜻을 모아 이루어 진 것”이라면서 “생명과 사랑을 나누는 헌혈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준 직원들과 의용소방대원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자칫 정상적인 혈액 공급 시스템이 마비될 수 있는 심각한 혈액부족 상황에 처해있다”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헌혈자들의 헌혈 참여만이 유일한 해결책인 만큼, 혈액부족으로 환자의 생명이 위협받지 않도록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간절히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전국의 헌혈의집을 정상운영하고 있으며, 헌혈 장소에 칸막이 설치, 주기적인 소독 등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백신접종자는 접종일로부터 7일이 지나면 헌혈이 가능하며, 확진자의 경우에도 완치 후 4주가 경과하면 헌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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