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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문화·예술·체육 표준사업장 다양화 필요

[장애인충남포커스] 장애학생 직업교육 강화ㆍ일자리 창출,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나

2022.02.25(금) 12:52:05 | 충남포커스 (이메일주소:csy0875@hanmail.net 
               	csy0875@hanmail.net )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졸업 후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일을 찾고 당당히 자립해 갈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먼저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가고 있다.

지역 장애인표준사업장과 일반사업체를 발굴하고, 현장실습을 통해 취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이와 관련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장애학생의 졸업 후 사회적 자립과 취업률 증진을 위해 학교·교육행정기관에 '장애학생 희망일자리 채용'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희망일자리' 사업으로 20여명을 추가 채용한다. 총사업비 41억여 원을 투입한다. 장애학생의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 안정이 목표다.

충남교육청은 취업할 만한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졸업 후 취업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장애학생들에게 각급 학교나 교육지원청 등 교육행정기관에서 '희망일자리' 사업을 펼쳐왔다.

2013년부터 매년 평균 15명(누적 근무인원 127명)을 꾸준히 무기계약직으로 채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2021년도에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으로 19명, 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한 취업지원 사업으로 35명이 일반 사업체에 취업했다.

= 장애인 표준사업장, 전국에 478개ㆍ충남은 23개가 설립돼 운영

한편,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우려되는 장애인 고용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충남도만의 새로운 모델로 장애인스포츠단 설립 형태의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또한, 장애인들의 일자리가 너무 부족한 상황에서 일할 수 있는 표준사업장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가고 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란 일반 노동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을 다수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으로 장애인에 대한 안정된 일자리 창출과 고용유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전국에 478개가 있으며, 충남은 23개가 설립돼 운영 중이다. 사업장의 유형은 크게 자회사형, 사회적경제기업형, 컨소시엄형으로 분류되는데, 충남은 일반형 16개, 자회사형 6개, 사회적경제기업형 1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컨소시엄형은 현재까지 없는 상태다.

이와 관련 충남도의회 정병기 의원정 의원은 제330회 임시회에서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정 의원은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형태는 대부분 제조업, 서비스업, 기타 순으로 분야가 매우 제한적인 것이 현실”이라며 “장애인 고용분야 확장을 위해 문화·예술·체육 등 표준사업장 유형을 개발해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자체와 기업이 상생하고 장애인분들이 차별받지 않는 안정된 일자리 제공과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수준 높은 충남 정책이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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