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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봄의 황매화를 기다리고 있는 계룡산의 갑사를 다녀왔어요.

2022.01.25(화) 09:46:40 | 서영love (이메일주소:hush7704@naver.com
               	hush770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가치가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만약 제가 선택한다면 지금(知金)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지금을 잘보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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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갑사의 시간은 조용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황매화를 만나볼 수 있을 겁니다.
계룡산에 자리한 갑사로 가는 길목에는 괴목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국 최대 황매화 군락지라는 황매화 마을에는 향나무 우물, 정자, 우물, 보호수, 선바위, 노루 바위, 갑사 괴목 보호수, 먹거리상가, 갑사구국정원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을 이름들도 정겹습니다.
배살미 마을, 윗장마을, 들가운데 마을, 삼거리마을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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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사의 창건과 함께 시간을 보낸 오래된 고목으로 임진왜란 때 영규대사와 800여 명의 승병들이 모여서 작전을 세우기도 한 신수라고 합니다.
오래된 나무에는 신의 힘이 깃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황매화는 사람 키 남짓한 작은 나무이며 많은 곁줄기를 뻗어 무리를 이루어 자라는데 황매는 황매화 꽃이 아니라 매실이 완전히 익어서 노랗게 된 매화 열매를 말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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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는 선비들의 시나 글에도 많이 등장하지만 황매화는 그 소재로 볼 때 적게 등장하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황매화는 은근하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며 사람들에게 인식시켜줍니다. 
여기는 어디냐고 물어본다면 바로 갑사로 들어가는 길목으로 산에서 채취한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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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모양이 매화를 닮은 데다 노란색이라서, 장미과 장미목임에도 불구하고 황매화라 부르는 여기는 황매화가 심어져 있는데요.
어디선가 넘실넘실 넘어온 온 꽃이 내뿜는 향기는 그렇게 은은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숭고?높은 기풍이라는 꽃말이 어울리는 좋은 향기를 지녔습니다.
‘기품 있는 향기’라는 평가를 받는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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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사 입구는 먹거리를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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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찾아온 것이 오래간만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곳곳의 콘셉트가 모두 황매화입니다.
한낮의 따가운 햇살에 살짝 레몬과 같은 색감의 야들야들한 꽃잎 끝에 군데군데 하얀 반점이 있는, 동글동글한 작은 꽃은 한 송이 한 송이가 이곳을 채웠을 때를 상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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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항상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자연에서 피어나는 꽃송이는 질 때를 알고 그냥 떨어진다고 합니다.
사람이 가득 차면 비워야 되는 것이 섭리인 것을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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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벅터벅 걸어도 바스락바스락 거리는 소리를 내는 낙엽들이 다시 자연 속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어디를 가는 것도 쉽지 않은 시기지만 이럴수록 생활운동을 잘 챙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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