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관광명소 9경, 구경 한번 와보세요.
눈 내린 뒷날 간월도 간월암자에 다녀왔습니다.
서산은 광관객을 위한 명소 서산 9경 이 있습니다. 구경 한번 와 보세요.
서산 9경은 해미읍성, 백제의 미소 마애삼존불, 가야산, 팔봉산, 개심사, 삼길포항, 황금산. 한우 목장, 간월암 등이 있습니다.
필자는 힐링도 할 겸 눈이 온 겨울 바닷바람을 쐬러 간월도 암자에 갔습니다. 눈은 내렸어도 날씨가 포근해서 그런지 관광 온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다행인 것은 오전에 갔는데 오후까지 물이 빠져서 구경 잘 했습니다.
특이하게 산과 바다를 넘나들며 구경하는 간월암자는 조선 초 무학 대사가 창건하고 만공대사가 증건 하였다고 전해지는 간월암은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암자입니다.
1980년 전에는 섬이었는데 섬사람과 육지 사람들 모두가 아주 멀 게만 느껴지고 별로 왕래를 못했습니다. 지금은 천수만 간척으로 인해 간월도와 육지가 연결되어 방조제(바다를 막은 뚝)를 따라 가노라면 어느 사이 간월도에 도착 합니다. 시내버스도 갈아타지 않고 쉬엄쉬엄 차창 밖으로 내다보는 구경도 괜찮아요. 자가용을 타고 가도 주차비도 없어서 주차비 신경 안 쓰고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간월도에 조그만 동산이 있어서 동산에서 먼 바다를 둘러보노라면 우뚝 솟은 암자가 보이는데 물때를 잘 맞춰서 가야 합니다. 간조시에는 물이 차있어 바닷길이 막혀있고 만조시에는 뭍이 되는 곳입니다. 동산인 주차장에서 내려와 바닷길을 5분정도 건너갑니다. 아주 세상에서 제일 짧은 바닷길로 가는 섬이고 암자입니다.
만약 물때를 놓쳤다 해도 바닷가 근처에 있는 먹고 즐길 거리가 있는데 굴밥, 생선회, 모든 생선 등 구경거리가 무궁무진 합니다. 노약자 어린이도 쉽게 갈 수 있는 곳입니다.
▲구경을 하고 암자에서 주차장으로 가는 중입니다.
▲멀리 있는 배가 한가로히 떠 있네요.
▲가수 오기택씨가 부른 등대지기 노래가 생각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