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20주년 고남패총박물관이 넓어진다
2022.01.24(월) 10:53:30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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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ju@korea.kr)
▲ 오는 2025년 완공될 태안 고남패총박물관 조감도
1·2 전시관 연결·통합, 879㎡ 확장
방송 스튜디오 구축·주차장 확대
[태안]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이한 태안 고남패총박물관이 증축된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고남패총박물관 증축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1·2 전시관을 연결·통합하고 879㎡를 증축하는 공사에 돌입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군은 2025년까지 국비 27억여 원을 포함한 총 68억 84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증축 공사에 나선다. 분리된 두 전시관을 하나로 통합되면 기존 1610㎡인 전시공간이 2489㎡로 늘어난다.
아울러 방송시설을 갖춘 오픈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현재 34면 규모의 주차장을 84면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주변 경관과의 조화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직 증축 대신 수평 증축 공법을 사용하고 국도 77호선 연결로 관광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학예연구사를 추가 채용하는 한편, 한양대·한서대 박물관과 긴밀히 협의해 유물 확보에 나서는 등 외형과 내실을 모두 갖춘 증축에 나선다는 각오다.
/태안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