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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독립기념관에서 전시관 셀프 러닝 북으로 관람하며, 1월 독립운동가를 만나다.

2022.01.23(일) 08:05:27 | 홍웅기 (이메일주소:dmsrl65@naver.com
               	dmsrl65@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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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위드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답답해서 찾은 독립기념관입니다.
겨울이라 스산한 기분이 들지만, 흑성산을 품은 독립기념관을 관람하기 위해 걷다보니, 답답한 가슴이 조금은 트이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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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가 펄럭이는 태극기 마당입니다.

우리민족의 독립정신을 기념하고, 자주의식을 계승하기 위해 조성 된 태극기마당이라고 합니다.

36년간 일제강점기때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투사님들이 지켜 낸 태극기, 자랑스럽기도 하고, 자유를 느릴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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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은 제1 전시관은 민족 전통관으로 역대 왕조의 생활 모습과 고려자기 · 한글 창제 등 겨레의 슬기와 국난 극복의 사실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제2 전시관은 근대 민족 운동 · 애국 계몽 운동 · 의병 활동 등이 전시된 근대 민족 운동관이며, 제3 전시관에는 일본 침략기의 역사적 사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제4 전시관에는 3 · 1운동, 제5 전시관에는 독립 투쟁의 역사, 제6 전시관에는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중심으로 한 기록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6,7관은 보수공사로 휴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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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독립운동가로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에 앞장 선 제주하도리 부춘화·김옥련·부덕량 해녀 독립 운동가는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주해녀항일운동의 주역, 하도리 해녀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9세기 중엽부터 일본인 어부는, 제주도 연안으로 들어와 해산물을 남획하는 등 해녀들의 어로활동을 방해하였습니다.
이에 해녀들이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자, 1920년 제주 유지들은 해녀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해녀어업조합을 설립하였습니다.

그러나 1930년대 일본인 제주도사가 조합장을 겸임하면서, 조합의 성격이 점차 어용화되자, 하도리 해녀들은 1932년 제주해녀항일 운동을 주도했습니다.

제주해녀항일운동은 여성들이 전개한 제주 최대 규모의 항일투쟁이자 어민항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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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회로 단결한 하도리 해녀들, 해녀어업조합의 횡포에 맞서다”입니다.

하도보통학교 야학강습소에서 민족교육을 받으며, 일제 식민지 지배의 부당함을 인식하게 된 부춘화·김옥련·부덕량은 이때 키운 항일 의식을 바탕으로 제주해녀항일운동을 주도 하였습니다.

이들은 해녀회를 조직하여 1931년 6월부터 채취한 생산물의 가격을 강제로 낮추고, 해산물 채취 금지 협박 등을 진행한 해녀어업조합을 규탄하는 항의서를 제출하고, 주변 마을 해녀들을 규합하는 활동 등에 앞장섰습니다.

활동이 점차 조직화 되면서 1931년 12월 부춘화·김옥련·부덕량 등은 해녀 대표로 선출되어 직접 투쟁을 계획하였습니다.

“10,000여 명의 제주 해녀들, 일제에 맞서 직접 투쟁을 전개하다”입니다.

1932년 1월 7일 1차 시위운동을 전개한, 하도리 해녀들은 해녀어업조합의 착취를 성토하며, 구좌면사무소로 행진 후 면장에게 요구 조건 해결을 약속받고 해산하였습니다.

그러나 약속이 지켜지지 않자, 새로 부임한 제주도사의 순시가 있던 1월 12일, 제주 곳곳의 해녀 10,000여 명이 세화리 오일장에 결집하여 2차 시위를 전개하였습니다.

해녀들은 독립만세를 외치며 제주 도사를 포위한 후, 직접 협상하여 '일본 상인 배척'등 요구 조건을 약속 받았습니다.

그러나 며칠 뒤 일제는 해녀들을 체포하기 시작하였고, 그 과정에서 부춘화·김옥련·부덕량은 일제 경찰에 붙잡혀 미결수로 6개월간 옥고를 치렀습니다.

정부는 공훈을 기리어 2003년 부춘화·김옥련에게 건국포장, 2005년 부덕량에게 건국포장을 추서·수여하였습니다.

제주해녀항일운동이 전개된 세화 5일장터을 사진으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1932년 제주 하도리, 연평리, 세화리 등에 거주하는 해녀 만여명이 결집한 세화리 5일 장터 전경입니다.

제주해녀항일운동이 펼쳐진 제주 세화5일 장터에 가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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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전시로 만나는 전국 현충시설 전시관 셀프 러닝 북이 2021,11,17_ 소진시까지 제2,3관 전시장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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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전시관 편‘겨레의 시련’에서 만나는 현충시설입니다.

제2관 '겨레의 시련'은 근대적인 자주 독립국가로 나아가려는 노력이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으로 좌절된 후 이어진 일제의 식민 지배 실상을 살펴보고 그 속에서도 계속된 우리민족의 독립 의지를 느껴볼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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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의 함성’에서 만나는 현충시설입니다.

제3관 ‘겨레의 함성’은 3.1운동과 대중투쟁에 참여했던 민중의 모습을 통해 우리 모두가 역사의 주인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1919년 3.1운동의 준비부터 전국적인 확산과 일제의 탄압까지 전국의 현충시설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3.1운동 이후 다양한 계층과 다양한 방법의 독립운동을 다룬 현충 시설들도 확인 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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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길 도 겨울에 운동 삼아 산책하듯 걸어 보셔도 좋고, 등산하면서 관람하기 좋은 독립기념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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