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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실종되었던 명절 특수, 농특산물부터 살아나길

[새해에 바란다] 설명절 특수를 앞둔 충남 농어민들, 침체되었던 경기 살아나야

2022.01.20(목) 21:07:25 | 콘티비충남방송 (이메일주소:ssytt00@gmail.com
               	ssytt00@gmail.com)

농특산물 선물 가액 상향 조정으로 설명절을 앞둔 농어민들이 매출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높은 가격대의 지역농특산물 선물 수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탁금지법 때문에 낮은 가격대의 선물을 구입하거나 다른 품목을 고르는 소비자가 많아 매출하락의 주범이었다.

이와 관련 2016년 9월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후 정부가 선물 가액을 소폭 조정하긴 했지만 최근 사료비와 인건비 등이 급등하면서 축산업계의 매출이 많이 줄었다.

사회 청렴도를 높이겠다며 만든 청탁금지법은 농수축산인들의 정상적인 영업 활동을 막는 악법이었다는 것이 농축산업계의 항변이었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 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정부가 선물 가액을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을 때 ‘5만 원 초과 10만 원 이하’ 농수산물 추석 선물 판매량은 전년 대비 49.6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 코로나19와 태풍 피해 등을 고려해 추석 선물 상한액을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한시 조정했을 때도 ‘10만 원 초과 20만 원 이하’ 농수산물 선물 판매량이 1년 전보다 30.4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과일의 경우 62.74%나 급증했다.

서산지역에서 농특산물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순덕 씨는 “명절 선물 상한액이 20만원으로 올라 다행히 손님들의 문의가 조금 늘었다. 우리 농민들과 영세자영업자들 입장에서는 올해 명절특수가 조금이라도 살아나길 소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충청남도는 카카오 전자상거래 자회사인 카카오커머스와 충남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해서 기대감이 높아가고 있다.

도와 카카오커머스는 협약식을 하고 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농사랑’ 입점 생산자들의 판로 확대와 지역 브랜드 홍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지역 우수 청년 농가를 찾아 카카오커머스와 연계하고 지역 농식품 자원을 활용해 친환경 e커머스 환경 조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입점 업체 발굴 및 상품 관리 △기획전 참여 대상 추천 및 판로 지원 △브랜드 상품 개발 및 프로모션 지원 △우수 판매 청년 농가 추천 △농특산물 및 생산 과잉 생산물 판촉 지원 등을 추진한다.

카카오커머스는 △도내 판매자 카카오커머스 우선 입점 지원 △충남 농식품 기획전 및 상품 홍보 지원 △충남 우수 판매 청년 농가 선정 및 운영 교육 지원 등을 진행한다. 또 카카오파머 톡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메시지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충남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농가 수입 증가 효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판매 채널을 다변화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2018년 카카오톡딜을 통해 100여 개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해 1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올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농사랑 제철 농산물 기획전’에는 오이, 감자, 샤인머스켓 등 18개 품목을 판매해 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카카오커머스는 매월 600만 명이 이용하는 국내 대표 쇼핑 플랫폼으로 이번 협약이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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